경남도, 모기매개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당부

경남 / 최성룡 기자 / 2025-08-04 13:56:14
- 해외여행 시, 모기매개감염병(치쿤구니야열 유행) 주의하세요! [세계타임즈=경남 최성룡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도민들에게 해외유입 감염병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중국 광둥성 지역, 인도양 국가 등에서 치쿤구니야열 유행이 확산함에 따라 해외여행 전·중·후 모기매개감염병 예방수칙을 강조하였다.

치쿤구니야열은 매개모기인 숲모기(이집트숲모기, 흰줄숲모기)에 물려 감염되는 제3급 법정감염병이며, 1~12일의 잠복기 후 발열, 관절통, 발진,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지난 2010년에 법정감염병으로 지정되어 환자를 전수 감시하고 있으며, 2013년 국내에 첫 환자가 유입된 후부터 2025년 7월 25일까지 총 71명이 신고되었고, 모두 해외방문 후 감염되어 국내에 유입된 사례이다.

방역당국은 치쿤구니야열의 국내 유입을 대비하기 위해 국내 유입가능성에 대하여 위험평가를 실시하고 유행 상황 및 대응 체계를 점검하였으며, 중국(광둥성),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을 검염관리지역으로 추가 지정하여 입국자 대상으로 집중 감시를 실시하고 있다.

국내에는 주요 매개모기인 이집트숲모기는 서식하지 않지만, 흰줄숲모기가 국내에 서식하고 있어 감염환자 해외 유입 시 잠재적인 노출 가능성이 있다.

치쿤구니야열 등 해외유입 모기매개감염병 예방을 위해 해외여행 후 입국 시, 발열, 관절통, 근육통 등 증상이 있으면 Q-CODE(또는 건강상태질문서)를 통해 13개소 공항만 국립검역소 검역관에게 신고하고,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단검사 및 진료를 받아야 한다.

노혜영 경남도 감염병관리과장은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도민들께서는 안전한 여행을 위해 여행 전, 여행 중, 입국 시, 여행 후 전 과정에 걸쳐 해외유입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에 각별히 주의하여 주실 것”을 당부하였다.

 

 

 

< 해외유입 모기매개감염병 예방수칙 >

 

 

 

① 여행 전

- 방문지역별 주의해야 할 감염병 정보 확인하기

* 질병관리청 누리집(kdca.go.kr)→감염병→해외감염정보→ 국가별감염병예방정보

- 모기 예방법을 숙지하고 모기기피 용품 및 상비약 준비하기

② 여행 중

- 모기가 많이 있는 ‘풀 숲’ 및 ‘산 속’ 등은 가급적 피하기

- 밝은 색 긴 팔 상의와 긴 바지를 착용하고, 3~4시간 간격으로 모기 기피제 사용하기

- 방충망 또는 모기장이 있고 냉방이 잘 되는 숙소에서 생활하기

 

 

③ 입국 시

- 검역관리지역에서 입국할 경우 입국 전 검역정보 사전입력시스템(Q-CODE)을 통해 건강상태 정확히 입력하기

 

④ 여행 후

- 귀국 후 2주 이내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가까운 의료기관 방문하여 의료진에게 최근 해외 방문력을 알리기

- 귀국 후 헌혈 보류기간(4주) 동안 헌혈 금지

[ⓒ 세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세계타임즈 구독자 여러분 세계타임즈에서 운영하고 있는 세계타임즈몰 입니다.
※ 세계타임즈몰에서 소사장이 되어서 세계타임즈와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합시다.
※ 구독자 여러분의 후원과 구독이 세계타임즈 지면제작과 방송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세계타임즈 후원 ARS 정기회원가입
1877-0362

세계타임즈 계좌후원 하나은행
132-910028-40404

이 기사를 후원합니다.

※ 구독자 여러분의 후원과 구독이 세계타임즈 지면제작과 방송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세계타임즈 후원 ARS 정기회원가입
1877-0362

세계타임즈 계좌후원 하나은행
132-910028-40404

후원하기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