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암정보교육센터 직원이 레크리에이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사진=분당서울대병원) |
어린이날 주간에 맞춰 열린 이번 행사에는 소아암 치료를 받고 있거나, 치료를 마친 환아와 가족 100여명이 참여했다. 소아암 환아는 장기 치료로 인해 또래 친구들과의 관계가 단절돼 불안, 소외, 외로움 등 부정적 감정을 느끼기 쉬우며, 그 과정에서 보호자 역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에 분당서울대병원 암정보교육센터는 소아암 환아 가정의 정서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캘리그라피, 풍선아트, 캐리커처, 레크리에이션 등 가족과 아이들이 모두 체험하고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시작됐다.
이어 보호자를 위한 의료진 토크 콘서트 ‘소아암 환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TIP’이 진행됐다. 강연자로 나선 소아청소년과 최형수 교수는 학교생활에서의 주의사항, 건강유지를 위한 식습관, 예방접종 방법에 대한 안내 등 보호자가 자주 궁금해 하는 사항에 대해 설명하며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다.
같은 시각 환아들은 키링 만들기, 미술치료, 방송댄스 등을 통해 또래 친구들과 교류하며, 암 치료로 인한 긴장과 불안을 덜어 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아울러, 그동안 암 치료를 잘 견뎌낸 아이들을 대상으로 ‘빛나는 어린이상’을 수여해 용기와 응원의 메시지를 더하기도 했다.
![]() |
▲'우리 함께 반짝이는 날' 행사에 참석한 소아암 환아와 가족이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분당서울대병원) |
한편, 분당서울대병원 암정보교육센터는 각종 교육을 통해 정확한 암 정보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암환자 및 가족의 정서적 회복과 지지를 위한 상담·멘토링·환우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세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