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뉴욕주, 성범죄자 '포켓몬 GO' 금지…"아이들 보호가 가장 중요"

미국/중남미 / 편집국 / 2016-08-02 14:34:38
'포켓몬 출몰 지역 인근서 아동성범죄자 57명 거주' 보고서 발표

(서울=포커스뉴스) 미국 뉴욕주에서 성범죄자들은 더이상 증강현실 게임 '포켓몬 고(Pokemon GO)'를 할 수 없게 됐다.

미국 뉴욕타임스 등 현지매체는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가 등록된 성범죄자들이 뉴욕에서 포켓몬 고를 다운로드받아 게임하는 것을 금지했다고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포켓몬 고 외의 다른 증강현실 게임도 금지됐다. 뉴욕주 전체에서 뉴욕시에 등록된 성범죄자만 약 30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제프리 디 클레인, 다이안 사비노 등 뉴욕주 상원의원들의 보고서에 따른 조치다. 보고서에 따르면 '포켓스탑(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장소)' '포켓몬 체육관' 등 포켓몬이 다수 나타나는 지역 인근에 등록된 아동성범죄자 57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쿠오모 주지사는 성명을 통해 "뉴욕의 아이들을 보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기술이 진화되면서 우리는 이같은 진화가 새로운 희생자를 만드는 수단으로 전락하게 둬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또 "이같은 조치는 증강현실 게임 이용자들의 보호망이 돼 줄 것이며 우리 아이들을 지킬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뉴욕주는 포켓몬 고를 개발한 니안틱의 대표 존 행크에게 서면을 통해 협조를 요청했다.

포켓몬 고는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과 증강현실(AR)이 적용된 게임이다. GPS를 기반으로 현실 장소를 반영한 게임 지도에 표시된 포켓몬을 포획할 수 있다.(게티/포커스뉴스) 닌텐도의 증강현실 게임인 포켓몬 고(Pokemon Go).2016.07.13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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