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26일(현지시간) 공식적인 민주당 대통령선거 후보로 선출됐다.
미국 CNN 등 주요매체는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웰스 파르고 센터에서 이틀째 열리고 있는 민주당 전당대회의 대선후보 공식선출 공개투표인 '롤 콜(Roll call)' 결과 클린턴 전 장관이 공식 후보에 선출됐다고 26일 보도했다.
현지매체는 클린턴 전 장관이 미국 최초의 주요정당 여성 대선후보로 선출되는 역사를 써냈다고 평가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총 56개주의 대의원 4763명 가운데 총 2842명의 찬성표를 얻어 공식 대선후보로 선출됐다.
클린턴 전 장관은 공식 투표 전부터 경선 과정에서 대의원 과반(2383명)을 확보했다.
하지만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대의원 1865명의 찬성표를 얻으면서, 클린턴 전 장관에게 이들의 지지를 규합해야 하는 과제가 남았다.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오는 28일 민주당 공식 대선후보 수락 연설을 한다.(샬롯/미국=게티/포커스뉴스)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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