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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전다대회 참여 스타 |
(서울=포커스뉴스)25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진행되는 민주당 전당대회에 헐리우드 스타들이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리는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전당대회에 참여했거나 앞으로 참여할 예정인 헐리우드 스타들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한 인증샷과 목격담이 줄을 잇고 있다.
민주당 전당대회는 젊은 헐리우드 스타들이 대거 참여해왔다. '쇼를 보여주겠다'고 호언장담했지만 '트럼프 가족의 행사'로 끝났다는 평가를 받았던 지난 공화당 전당대회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델마와 루이스', '데드 맨 워킹', '쉘위 댄스' 등에 출연한 영화배우 수잔 서랜든은 지난 23일부터 전당대회가 진행되는 필라델피아에서 차세대 인기스타 샬린 우들리와 함께 클린턴 전 국무장관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평소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개인적인 친분을 쌓을 정도로 열성적인 지지자인 팝스타 케이티 페리는 이번 전당대회에서도 공연을 펼친다. 그는 지난해 아이오와주 유세와 뉴욕 모금행사에도 참여했다.
지난 1월 클린턴의 아이오와주 유세에서 공연을 펼친 가수 데미 로바토도 이번 전당대회에 참여한다. 한국에서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겨울왕국'의 OST '렛잇고(Let it Go)'를 부른 가수로 유명해졌다.
영화 '킥 애스(kick Ass)'로 유명한 헐리우드 배우 클로이 모레츠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찍은 사진을 게시하고 이번 전당대회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인기 드라마 시리즈 '위기의 주부들'에 출연한 에바 롱고리아도 전당대회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평소 민주당 지지자였던 그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응원하기 위해 2012년 민주당 전당대회에도 참여했다.
이 외에도 아메리카 페레라, 레나 던햄, 토니 골드윈, 엘리자베스 뱅스, 데브라 메싱 등이 전당대회에 참여한다. 현지매체에 따르면 레이디 가가, 알리시아 키스, 이디나 멘젤, 스눕독, 레니 크라비츠 등 유명 팝스타와 가수들도 민주당 당원들을 위해 마련된 행사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전당대회에 참여하는 모든 스타가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지지하는 것은 아니다. 미국 인기 드라마 시리즈 '데어데블', 영화 '트랜스' 등에 출연한 배우 로사리오 도슨은 열성적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 지지자로 첫날부터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반대 시위대와 함께 했다.
그는 지난 4월16일 워싱턴 D.C. 청사 앞에서 유권자 등록 절차의 현대화와 선거비용 공영제 등을 골자로 하는 선거법 개혁 운동 '민주주의의 봄(Democracy Spring)'에 참석했다가 경찰에 체포되기도 했다.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수잔 서랜든, 케이티 페리, 로사리오 도슨, 클로이 모레츠 2016.07.26 ⓒ게티이미지/이매진스 (필라델피아/미국=게티/포커스뉴스)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 첫날. 2016.07.26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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