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쿠데타 그후] 학교·시민단체 등 2300여곳 폐쇄…교사 2만명 해고

중동/아프리카 / 편집국 / 2016-07-24 16:39:07
쿠데타 배후 지목된 '귈렌'과 연루됐다 판단<br />
피의자 구금기간 최대 30일로 연장

(서울=포커스뉴스) 터키 정부가 사립학교와 자선단체를 비롯한 각종 시민단체 2300여곳을 폐쇄했다.

이스라엘 일간 더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은 23일(현지시간) 터키 정부가 사립학교와 대학 1000여 곳, 각종 자선단체 및 협회 등 1200여 곳 등 2300여 곳의 기관이 재미 이슬람학자 펫훌라흐 귈렌과 연루됐다는 이유로 폐쇄 조치 했다고 보도했다.

또 터키 정부는 귈렌을 추종한다는 이유로 교사 2만여명을 해고하고, 대학 총장 등 학계 인사 1577명에게 사퇴를 요구했다. 터키 정부는 지난 15일 군부세력의 쿠데타 배후로 귈렌은 지목했다. 미국 망명 중인 귈렌은 이를 부인하고 있다.

앞서 터키 정부는 귈렌의 조카 무함마드 사이트 귈렌을 쿠데타 연루 혐의로 체포하고, 귈렌의 오른팔로 알려진 해일스 핸시는 귈렌에게 자금을 지원한 혐의로 붙잡았다.

또 터키 정부는 기소 전 피의자 구금기간을 현행 이틀에서 최대 30일로 늘리는 내용의 칙령을 발표했다.

터키 정부는 지난 20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이 주재하는 내각회의에서 3개월간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 국제사회는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쿠데타 이후 막강한 권력을 휘두르며 정적들을 제거하고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가 내고 있다.(이스탄불/터키=게티/포커스뉴스) 레지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2016.07.17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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