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퀴큰론스 아레나'에서 이틀째 열리고 있는 공화당 전당대회의 대선후보 공식선출 공개투표가 시작됐다.
미국 CNN은 19일 오후6시(현지시간) 공화당 대선후보를 선출하는 공개투표인 '롤 콜(Roll Call)'이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사실상 공화당 대선후보로 도널드 트럼프가 점쳐지는 상황에서 트럼프가 무난하게 공식 대선후보로 선출될 것으로 보인다.
'롤 콜'은 전당대회를 주관하는 전국위원회 의장이 알파벳 순서로 총 56개 주의 대의원 대표를 호명한다. 그 주의 대의원 대표는 자리에서 일어나 해당 주의 후보별 대의원 확보 표를 공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알파벳 A로 시작하는 앨라배마주(Alabama)부터 시작한다.
공화당 대선후보로 선출되려면 대의원 과반인 1237명의 찬성표를 얻어야 한다.
앞서 트럼프 반대세력들이 요구한 '선언대의원'관련 규정 변경이 무산되면서, 몇몇 주의 대의원이 불만을 표하며 투표 보이콧을 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기도 했다. 트럼프 반대세력은 전날 경선 과정에서 지지후보에 상관없이 '선언대의원'의 자유투표를 허용하는 방향으로 전당대회 규정의 변경을 시도했지만 무산됐다.(클리블랜드/미국=게티/포커스뉴스) 미국 공화당 전당대회 첫날인 18일(현지시간) 대선 후보인 도날드 트럼프의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가 지지 유세에 나섰다.2016.07.19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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