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터키 쿠데타로 최소 60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터키 정부군은 군부세력을 진압하고 있다.
영국 가디언 등 주요매체는 16일(현지시간) 터키 당국 발표를 인용해 "이번 쿠데타 과정에서 최소 60명이 사망하고 쿠데타에 가담한 것으로 추정되는 관련자 336명을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사망한 60명 중 대부분은 일반 시민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군부세력은 이스탄불에서 쿠데타에 반대하는 시민들을 향해 발포했다. 군부세력은 이스탄불 보스포러스다리에서 이들을 막아서는 시민들을 향해 총격을 가했고, 최소 5명이 다쳤다. 또 시민들이 모인 이스탄불 탁심광장에서도 폭발음도 들렸다.
한편 터키 군부세력은 15일 TV방송을 통해 성명을 발표하고 쿠데타 사실을 공표했다. 터키 군부는 계엄령을 선포하고 터키 전역을 대상으로 통행금지 시행에 들어갔다. 하지만 정부군의 압박이 거세지면서 조만간 쿠데타가 진압될 것으로 보인다.(터키/앙카라=게티/포커스뉴스) 터키에서 7월 15일(현지시간) 쿠데타가 발생했다.2016.07.16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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