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터키에서 15일(현지시간) 발생한 쿠데타가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영국 가디언 등 주요매체는 터키 정부 고위당국자의 발언을 인용해 "정부와 군대가 공조해 군부 세력을 압박하면서 격퇴하고 있다"고 16일 보도했다.
제카이 아크사칼리 터키 특수부대 사령관도 이날 민영 NTV 방송에서 "군부세력은 성공하지 못할 것이다. 국민들은 우리가 이를 극복하고 통제할 수 있다고 믿어야 한다"고 말했다. 터키 국가정보국(MIT) 또한 쿠데타가 진압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아직 군부세력이 완전히 진압된 것은 아니다. 현재 군부가 장악한 주요 시설물에서 정부군과 쿠테타군과의 교전이 계속되고 있다.
한편 터키 군부세력은 15일 TV방송을 통해 성명을 발표하고 쿠데타 사실을 공표했다. 현재 터키 주요 시설물을 장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터키 군부는 계엄령을 선포하고 터키 전역을 대상으로 통행금지 시행에 들어갔다.(이스탄불/터키=게티/포커스뉴스) 15일(현지시간) 터키에서 쿠데타가 발생했다.2016.07.16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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