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사이 이외에선 한 표도 못 얻어<br />
당내 "당명변경 검토" 목소리 높아
(서울=포커스뉴스) 일본 오사카 유신회가 일본 유신회로 당명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변경될 가능성이 높다.
일본 NHK는 12일 "일본 참의원 선거에서 10석을 얻은 오사카 유신회가 일본 유신회로 당명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오사카 유신회는 참의원(상원) 선거에서 지역구 3석, 비례 7석으로 총 10석을 확보했다. 하지만 오사카가 위치한 간사이 지역 이외에서는 한 표도 얻지 못했다.
이에 당내에서는 오사카 지명이 붙어 있어 전국적 지지를 얻기 힘들다고 판단해 당명 변경 검토에 나섰다. 상임 이사회를 소집해 최종 결정을 내릴 방침이다. 당 집행부는 "4년 전 정당 결성 때 당명을 '일본 유신회'로 변경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고 밝혔다.
오사카 유신회는 아베 신조 총리의 우호세력이다. 일본의 군대보유와 교전권을 보장하기 위해 개헌을 해야 한다는 '개헌 찬성파'에 속한다.(오사카/일본=게티/포커스뉴스) 일본 오사카 유신회를 창당한 하시모토 도루 전 대표. 2016.07.12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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