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안보리, 남수단 정부 교전 비판 "즉각 중단하라"

중동/아프리카 / 편집국 / 2016-07-11 15:47:39
지난 주말 내내 대통령·부통령 정파싸움으로 최소 150명 사망<br />
지난해 연립정부 구성했으나 충돌 '빈번'

(서울=포커스뉴스)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가 남수단에 8일(현지시간) 발생한 내전을 즉각 중단하라고 경고했다.

영국 BBC 등 주요외신은 11일 "유엔 안보리가 성명을 통해 최근 남수단 수도 주바에서 살바 키르 남수단 대통령과 리크 마차르 부통령이 각각 그들을 지지하는 무장세력을 동원해 벌인 내전을 비판하며 즉각 중단할 것으로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또 회원국들의 만장일치로 유엔 남수단임무단(UNMISS)에 추가 평화유지군 투입 요구 선언을 가결했다.

남수단의 키르 대통령과 마차르 부통령은 8일부터 각각 그들을 지지하는 무장세력을 동원해 전투를 벌였다. 주말 내내 최소 150명이 사망하고 수백명이 다쳤다. 두 세력의 충돌은 9일 잦아진 듯했으나 10일 오전 재개됐다.

남수단은 2011년 7월9일 북수단에서 독립한 뒤 2013년 키르 대통령과 마차르 부통령 사이의 정파싸움으로 내전이 촉발됐다. 이 과정에서 수만명이 숨지고 300만명에 이르는 난민이 발생했다.

지난해 8월 국제사회 중재로 평화협정을 체결했다. 그해 대통령과 부통령 세력이 공조해 연립정부를 구성했으나 산발적인 충돌이 끊이지 않고 있다.(주바/남수단=게티/포커스뉴스) 2012년 7월 남수단 도심의 한 병원에서 내전으로 부상을 입은 아이가 의사를 기다리며 울고 있다.2016.07.11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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