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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룬_파텔1.png |
(서울=포커스뉴스) 어린 시절 앓던 질병으로 코를 잃은 인도 소년이 '이마 배양'으로 새 코를 되찾아 화제다.
영국 BBC는 5일(현지시간) "인도 의료진이 코가 없던 인도 소년 아룬 파텔(12)에게 이마에서 배양한 새 코를 이식하는 데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파텔은 어린 시절 폐렴을 앓고 코에 심각한 손상을 입었다. 병균이 코 연골에 전염된 탓에 의료진도 손을 쓰지 못했다. 결국 조직 전체가 망가져 코를 완전히 잃게 됐다.
10년 동안 코가 없이 살던 파텔이 새 코에 대한 희망을 품은 것은 지난해다. 인도 의료진이 파텔의 코를 재건하는 4단계 수술을 진행했고 결국 성공했다. 수술을 집도한 아쉬위니 박사는 "수술이 성공적으로 잘 돼 파텔의 코는 다른 조직들처럼 잘 기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쉬위니 박사에 따르면 수술은 1년여에 걸쳐 진행됐다. △실리콘으로 된 조직 확대기를 파텔의 이마에 삽입해 새 코를 배양할 공간을 만들고 △공간에 조직을 자라게 하는 특수 화학물질을 주사한 뒤 △가슴에서 꺼낸 연골을 이마에 심어 3개월간 배양하고 △배양된 코를 이식하고 코가 자랐던 이마를 복구했다.영국 BBC는 5일(현지시간) 인도 의료진이 코를 잃었던 인도 소년 아룬 파텔(12) 군에게 이마에서 배양한 새 코를 이식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사진 출처=BBC 갈무리>영국 BBC는 5일(현지시간) 인도 의료진이 코를 잃었던 인도 소년 아룬 파텔(12) 군에게 이마에서 배양한 새 코를 이식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사진 출처=BBC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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