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터키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국제공항 자살 폭탄테러 용의자들의 국적이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등으로 드러났다.
중국 신화통신은 30일(현지시간) 터키 현지 언론 보도를 인용해 "터키 당국이 터키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공항을 테러한 용의자 3명의 국적이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러시아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국적의 용의자는 몇 달 전 터키로 입국해 이스탄불에서 집을 임대해 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터키 경찰은 30일 이스탄불과 이즈미르 등지에서 16곳을 급습해 IS(이슬람국가) 조직원으로 의심되는 13명을 연행했다고 밝혔다. 이 중 3명이 외국인이었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당국은 용의자들의 배후에 IS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비날리 일디림 터키 총리는 IS를 용의자로 지목했지만, 아직까지 증명되지는 않았다.(이스탄불/터키=게티/포커스뉴스) 터키 경찰들이 폭탄테러가 일어난 터키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국제공항을 둘러싸고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 2016.06.29 ⓒ게티이미지/이매진스
[ⓒ 세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