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힐러리 클린턴 미국 민주당 대선 유력후보가 28일(현지시간) 발생한 터키 이스탄불 공항테러와 관련해 "미국은 터키와 함께 증오와 폭력에 맞서야 한다"고 말했다.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테러 발생 직후 페이스북을 통해 "테러리스트들이 NATO(북대서양조약기구)의 동맹국 중 하나를 공격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터키 경찰의 영웅적 행위는 놀라웠다. 그들의 빠른 재난 대처는 더 많은 비극을 막을 수 있었다. 오늘의 테러는 우리로하여금 테러리즘과 극단적 지하디즘(이슬람 근본주의)에 더 강하게 저항하게 만들 뿐이다"라고 했다.
또 "이번 테러는 미국이 홀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을 일깨워줬다. 미국은 우리의 동맹국, 중동, 유럽 국가들과 공조를 강화해 테러리즘에 맞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이런 협력이 우리의 조국과 안보를 지킬 수 있는 중요한 요소다. 우리의 마음과 기도가 테러 희생자들, 그들의 가족들, 그리고 터미 전국민과 함께 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터키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국제공항에서 28일 발생한 자살 폭탄테러로 100여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했다.(콜럼버스/미국=게티/포커스뉴스) 힐러리 클린턴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사진은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21일(현지시간) 오하이오주 콜럼버스 유세 현장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장면. 2016.06.22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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