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도네시아에 중국 선원 8명 송환 요구

아시아 / 편집국 / 2016-03-22 00:23:01
지난 19일 인도네시아가 불법조업 이유로 중국 선원 8명 억류<br />
중국 외교관, 인도네시아 장관에게 소환된 직후 현지 언론에 밝혀

(서울=포커스뉴스) 중국 외교관이 21일 인도네시아에 중국 선원 8명을 송환해 달라고 요구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인도네시아는 지난 19일 남중국해 내 인도네시아 나투나제도 인근에서 불법조업을 벌이던 중국 어선을 붙잡으려고 했지만 중국 해안 경비정의 방해로 실패했다.

중국 선원 8명은 중국 해안 경비정이 방해하기 이전에 억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순 웨이드(Sun Weide) 중국 외교관은 수시 푸지아투티(Susi Pudjiastuti) 인도네시아 해양수산부 장관으로부터 소환된 직후 "나는 장관에게 인도네시아에 억류된 선원 8명을 풀어달라고 요구했다"고 자카르타 현지 언론을 통해 밝혔다.

레트노 마르수디 인도네시아 외무장관도 순 특사를 소환해 중국 해안 경비정이 인도네시아 영역에 침입한 것을 두고 강력한 항의를 표시한 바 있다.

현재 인도네시아 주재 중국대사가 베이징에 있기 때문에 순 웨이드 외교관이 소환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과 인도네시아 양국은 원래 좋은 관계를 유지해왔고 서로가 긴장관계에 있거나 분노를 표출했던 적이 없었다.

인도네시아는 다른 아시아 국가들과 달리 중국과 남중국해에서 영토분쟁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중국이 주장하는 남중국해 영해기선인 '남해구단선(nine-dash line)'은 나투나 제도 주변 인도네시아의 배타적경제수역(EEZ)과 겹친다는 이유로 반대해왔다.

남중국해는 세계 해상 물동량의 3분의 1이 통과하는 지역으로 중국이 스프래틀리군도를 군사기지화하기 위해 인공섬으로 변형시키면서 역내 긴장이 가속화되고 있다.중국 특사가 21일 인도네시아에 중국 선원 8명을 송환해 달라고 요구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사진은 중국 저장성 저우산 성쓰섬 선원들. ⓒ게티이미지/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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