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일본 후쿠이현 다카하마 원자력 발전소 원자로 4호기가 자동정지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일본 마이니치 신문 등 현지 언론은 간사이 전력이 운영하는 다카하마 원전 4호기가 29일 오후 발전 및 송로 작업을 하던 중에 발전기와 변압기 문제로 자동정지했다고 같은 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원자로 냉각은 정상적으로 유지 되고 있으며, 방사성 물질 또한 외부로 유출되지 않았다.
간사이 전력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원자로는 지난 26일 재가동을 시작해 29일 오후부터 발전과 송전을 시작할 예정이었다.
미야타 켄지 원자력사업부 본부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고 대책을 마련해 다음 단계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향후 운영 계획에 대해 "아직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원전은 지난 20일 1차 냉각수 유출 문제로 운영을 멈춘 바 있다. 이후 배관 밸브가 헐거웠던 것이 유출 원인이라고 진단하고, 이를 정비해 재가동 했다.일본 후쿠이현 다카하마 원자력 발전소 원자로 4호기가 자동정지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게티이미지/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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