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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꿋꿋한 소녀상 |
(서울=포커스뉴스) 일본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 "강제연행 증거가 없다"고 주장했다.
일본 교도통신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 여성차별철폐위원회 대일 심사회의에서 일본 정부가 '위안부의 강제적인 연행 증거가 없다는 의견이 나오는 것에 대한 일본의 의견을 밝혀달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고 1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위원회는 작년 위안부 문제와 관련한 질문 22개를 일본 정부에 제출했다.
이중 강제연행과 관련한 질문에서 일본 정부는 "어떤 자료에서도 강제연행은 확인할 수가 없었다"고 답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한편 지난해 말 한일 양국은 위안부 문제 협상 타결을 발표했다.
그러나 위안부 문제를 '최종적이고 불가역적으로 해결한다'는 표현을 두고 굴욕 협상이라며 국내에서 위안부 합의 원천 무효 주장이 제기되는 등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달 초 "이번 합의는 지난 24년간 난제 중의 난제로 남아있는 것을 양국 간에 결단을 통해서 타결한 것으로서 아주 귀중한 합의"라며 "이 합의가 양국 국내적으로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합의가 착실히, 성실히 이행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일본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 "강제연행 증거가 없다"고 주장했다. 2016.01.06 김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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