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정부 관계자, 스포츠 경기 위한 입국은 '특별한 사정'
(서울=포커스뉴스) 일본 정부가 북한 여자축구팀의 일본 입국을 허용했다.
일본 교도통신, 아사히 신문 등 일본 언론은 일본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일본 정부가 오사카에서 열리는 브라질 올림픽 여자축구 최종 예선에 참가하는 북한 여자축구단에 "입국을 허용한다"고 밝혔다고 14일 보도했다.
일본은 최근 장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 등 북한의 도발 행위를 이유로 지난 10일 북한 국적자들의 일본 입국을 원천적으로 금지한 바 있다.
그러나 보도에 따르면 스포츠 경기를 위한 입국은 '특별한 사정'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특별히 입국을 허용키로 했다.
교도 통신은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이 "입국을 신청하면 개별적으로 검토하겠다"고 12일 기자회견에서 말했다고 전했다.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 모습 2015.09.03 ⓒ게티이미지/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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