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자민당 공약에 헌법 개정을 명기하겠다고 밝혔다.
일본 교도통신은 아베 총리가 여름 참의원 선거에서 "(헌법 개정을) 공약으로 제시해 확실히 호소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27일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개헌의 구체적 내용은 국회 및 국민과의 논의를 통해 결정한다고 말했다. 그중 '긴급 사태 조항' 신설이 중시될 전망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긴급 사태 조항은 대형 자연재해 같은 비상사태에서 총리의 권한을 강화하는 조항이다. 국민의 기본권 또한 일시적으로 제약할 수 있다.
아베 총리는 "개헌은 나의 목표이며 신념"이라고 말한 바 있다. 특히 전쟁과 무력행사를 금지하는 일명 '평화헌법'인 일본 헌법 9조 개정을 목표로 삼는 것으로 전해진다.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7일 여름 참의원 선거에서 자민당 공약에 헌법 개정을 명기하겠다고 밝혔다. 신화/포커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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