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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천지 김포교회 신동국 담임이 건강교육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 제공 = 신천지 김포교회] |
현대 사회에서는 패스트푸드와 가공식품의 소비가 증가하면서 건강한 식습관이 무너지고 있다. 바쁜 일상에서 끼니를 간편하게 해결하려는 경향은 영양 불균형·비만·성인병 등의 건강 문제로 이어진다.
국가통계연구원(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2022년 우리나라 19세 이상 국민 중 37.2%가 비만 상태로 3명 중 1명 이상이 비만에 속해있으며 ‘비만 유병률은 지속해서 증가추세’라고 발표했다.
이처럼 개인의 건강뿐만 아니라 사회적 의료 비용 증가 등의 문제를 초래할 수 있는 잘못된 식습관은 더 이상 간과할 수 없는 중요한 사회적 과제가 됐다.
이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바돌로매지파 김포교회(담임 신동국·이하 김포교회)는 전성도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매일 평일 아침 온라인과 대면으로 건강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신 담임은 건강한 식습관 관련 책 읽기를 통해 과식을 피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자고 성도들을 독려하고 있다. 또한 성도 간의 교제와 소통으로 건강한 식습관 실천 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건강 관련 영상을 시청하며 올바른 식단과 운동법을 배우는 시간도 가졌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성도들이 자신의 생활 습관을 돌아보고 개선할 수 있도록 꾸준히 이끌고 있다.
신 담임은 교육을 시작하게 된 이유로 “신앙을 지키는 데도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며 “그래서 건강 관련 책을 함께 읽고 성도들의 건강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신천지 김포교회 송재호 총무는 “식습관은 사람의 마음 상태를 대변하기도 한다. 과식·대식·폭식을 하는 것은 그 사람의 마음에 욕심이나 결핍 등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우리 교회가 성도들의 영과 육 모두를 건강하게 만드는 선한 공동체로서 역할을 다하고자 하는 마음에 적극적으로 기획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를 창조해주신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욕심을 내려놓고 자족하는 삶의 즐거움을 성도들과 함께 느끼고 있다. 성도들의 호응이 상당히 높다는 점에서도 보람이 있다”고 덧붙였다.
건강교육을 통해 배운 내용을 실천 중이라는 권민정(50·여·김포 운양동) 성도는 “몸이 가벼워지고 활동이 편하니 정말 좋다. 교회에서 정서적인 도움뿐 아니라 육체적으로도 좋은 영향을 받고 있어 고맙다”고 후기를 전했다.
조인영(46·여·김포 감정동) 성도는 “식습관의 중요성을 새삼 느꼈다. 아이들도 교회에서 구체적인 설명을 듣고 난 후부터는 편식을 덜 하게 됐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 손민영(20여·김포 풍무동) 성도는 “예전에는 나름대로 식습관을 바꿔보려고 해도 금방 포기하게 됐었다”며 “교회 식구들과 함께 하니 동기부여도 되고 훨씬 꾸준히 습관을 지키게 되더라”고 소감을 전했다.
신 담임은 “성도들의 건강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더 나은 건강교육을 위해 노력하겠다. 또 향후 전 성도가 함께하는 운동회를 개최해 더욱 건강한 교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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