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 스마트기기 보급에만 급급한 선심성 정책”

광주 / 손권일 / 2023-11-06 23:18:38
교육 현장의 목소리와 예상되는 문제점을 세심하게 파악하고 준비해야
스마트기기 관련 수업 규칙이나 관리 중독예방 관리 등 실질적인 교육 필요
[광주 세계타임즈=손권일 기자] 광주광역시교육청이 교육 현장의 목소리는 반영되지 않은 채 스마트기기 보급에만 급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었다.

 

 

 광주광역시의회 이귀순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산구4)은 6일 광주광역시교육청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스마트기기 보급률을 높이기 위해 신청 기간을 연장하고, 교육청 직원들을 고등학교에 급파하여 설득 작업을 진행하였다.”며, “남구 모 고교는 학생들에게 ‘수행평가를 교육청에서 나눠준 기기를 사용해야 불이익 없다.’라며 성적을 볼모로 지급을 강요했다.”고 지적했다.
 

 이귀순 의원은 “‘2024학년도 교육용 스마트기기 활용 방안 계획’을 보면 2023년 계획안과 다른 게 없어 보여 학교 수업 적용에 준비가 덜 된 것은 아닌지 의문이다.”며, “교육감 공약사업이라는 명분으로 제대로 된 체계도 잡히지 않은 상황에서 무조건 스마트기기만 보급하는 건 선심성 정책이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그러면서 “2021년 이후 보급된 태블릿PC만 4만 6천여 대에 대한 양품화 계획만 잘 잡았어도 2만 4천여 대를 구매하지 않았어도 보급될 수 있었다.”며, “명확히 준비된 배부계획 없이 태블릿PC가 배부되어 예산 낭비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귀순 의원은 “교사들의 디지털기기 관련 직무연수만 늘어나고 사용자 관련 교육은 없어 보인다.”며, “스마트기기 관련 수업 규칙이나 학교·가정 내 관리 규칙 등의 교육이 필요하고 학교 문화조성 및 자치 활동과 디지털 미디어 과노출, 중독 예방 관리 등에 대한 실질적인 교육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세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세계타임즈 구독자 여러분 세계타임즈에서 운영하고 있는 세계타임즈몰 입니다.
※ 세계타임즈몰에서 소사장이 되어서 세계타임즈와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합시다.
※ 구독자 여러분의 후원과 구독이 세계타임즈 지면제작과 방송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세계타임즈 후원 ARS 정기회원가입
1877-0362

세계타임즈 계좌후원 하나은행
132-910028-40404

이 기사를 후원합니다.

※ 구독자 여러분의 후원과 구독이 세계타임즈 지면제작과 방송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세계타임즈 후원 ARS 정기회원가입
1877-0362

세계타임즈 계좌후원 하나은행
132-910028-40404

후원하기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