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반찬 나눔 사업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홀로 생활해 식사 준비에 어려움이 많은 저소득 노인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반찬을 지원하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탁사업비로 추진하는 신덕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이다.
지난해에 이어 네 번째로 추진하는 이 사업은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반찬을 만들어 대상 가구를 방문해 전달하고 안부를 살피는 등 높은 호응을 얻었다.
봄을 맞아 첫 반찬 나눔은 오랜 김장 김치에 입맛이 무뎌진 어르신들에게 제철 수확한 미나리와 취나물로 갓 담은 김치와 무침으로 입맛을 돋우어주고자 정성스럽게 만들어 대상 가구를 직접 방문해 전달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양OO 어르신(89세)은“거동이 불편해서 경로당에도 나가기 어렵고 혼자서 반찬 준비하는 게 힘들어 대충 끼니를 때우는데 맛있는 반찬도 가져다주고 안부를 물어주니 매우 고맙다”고 전했다.
김선기 민간위원장은“위원들이 한마음으로 모여 반찬을 만들고 어르신 댁을 방문하니 따뜻한 마음들이 마을 전체로 번지는 것 같아 기쁘다”고 전했다.
소지현 신덕면장은“농사 준비로 바쁜데도 불구하고 참여해 주신 협의체 위원들께 감사드리고, 행정에서도 취약계층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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