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테이너 철거…4월 정상화추진위 구성 등 정상화 속도 [광주 세계타임즈=손권일 기자]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대광·서진여고 통학로에 설치됐던 컨테이너가 19일 철거돼 학생들의 안전문제가 해결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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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광여고 앞 통학로를 막고 있었던 콘테이너 철거 전 사진 |
대광여고·서진여고 통학로는 부지를 소유하고 있는 민간개발업체가 소유권을 행사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왕복 2차선 도로 중 한 차선에 컨테이너를 설치하면서 통행에 불편이 발생했다.
특히 대광여고와 서진여고의 학교법인인 홍복학원과 통학로 토지 실소유주 간 갈등이 계속되면서 통학로 불편이 4개월째 이어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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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광·서진여고의 통학로를 막고 있었던 콘테이너가 19일 철거된 이후 대광여고 |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홍복학원 임시이사회, 토지 실소유주와 만나 문제 해결을 위한 중재역할을 해왔다.
지난 12일에는 이정선 교육감 주재로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해결방안을 논의한데 이어 18일에는 교육청, 홍복학원 임시이사회, 토지 실소유주 등 3자가 만나 컨테이너 철거 등을 의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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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광·서진여고의 통학로를 막고 있었던 콘테이너가 19일 철거되고 있다. |
특히 홍복학원 임시이사회가 4월 중 정상화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정상화에 적극 나서기로 약속하면서 토지 실소유주가 컨테이너를 철거하는 안을 받아들였다.
시교육청은 통학로 문제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홍복학원의 법인 정상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 홍복학원 임시이사회는 법무 대리인을 선임해 절차적 정당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학교법인 내 정상화 전담 인력을 배정한다.
이정선 교육감은 “학생들의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이 가장 중요하다“며 ”학교법인과 협력해 안정적인 운영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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