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인력난, 농어촌이 무너진다” 도의회 농해수위, 거제 현장서 해법 찾는다

경남 / 최성룡 / 2025-07-16 22:33:23
- 도의회 농해수위, 거제서 농업·어업 현안 간담회 연이어 개최
- 농·어업 단체장들과 민생현안 논의… 고수온·기후위기 등 현안 해결 모색
- 기후위기 대응 시설 지원 확대 등 제도 개선 과제 논의


[경남 세계타임즈=최성룡 기자] 경상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백수명)는 7월 15일부터 16일까지 거제시를 방문해 어업인 및 농업인 단체장들과 릴레이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역 농·수산업 현장의 다양한 애로사항과 정책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고수온 조기 발생과 기후변화, 농어업 분야 인력부족, 농·수산물 판로애로 등 복합적 위기에 직면한 농어업 현실을 반영하여 마련된 것으로, 위원회는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현장을 직접 방문해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자 했다.

15일 개최된 어업인 간담회에서는 ▲고수온·적조·저수온 등 어업재해에 대비한 액화산소 등 대응장비 지원 확대, ▲청년어업인이 직접 채취한 수산물의 품질 유지와 수급 조절을 위한 임시보관시설 설치, ▲비어업인의 무분별한 해루질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경상남도 차원의 조례 제정 필요성 등이 주요 건의사항으로 제시되었다.

이어, 16일 진행된 농업인 간담회에서는 ▲가루쌀 등 전략작물 소규모 재배농가도 직불금 및 수매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단지 조성 면적 기준 완화, ▲폭염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축사 환풍기·단열재 등 시설 지원 확대, ▲로컬푸드 복합문화센터 운영 활성화를 위한 소규모 생산시설(비닐하우스 등) 설치비 도비 지원 요청 등이 논의되었다.

백수명 위원장은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마주하며 농·어업인의 노고를 절실히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마음으로,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회는 “농·어업은 도민 생존의 기반이자 지역경제의 핵심 축”임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도내 전역의 농어촌 현장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민생 현안 청취와 함께 현장 중심의 입법 및 예산 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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