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영 도의원, 김해시민 홀대한 전국체전 개막식 지적

경남 / 최성룡 / 2024-10-17 22:32:51
- 16일, 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 회의서 道문화체육국 대상 정책 질의
- 박 의원, “김해시민 자존심 구긴 것, 전국체전 옥의 티!”
[경남 세계타임즈=최성룡 기자] 17일을 끝으로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의 7일간 열정이 마무리되는 가운데 11일 열린 개막식에서 대회의 개최지인 김해시민을 홀대한 것은 전국체전의 옥의 티였다는 지적이 도의회에서 제기됐다.

 

 

박병영(김해6, 국민의힘) 도의원은 16일 열린 경상남도의회 제418회 임시회 제1차 문화복지위원회 회의에서 道문화체육국을 대상으로 전국체전 관련 정책 질의를 하며 경남도의 김해시민 홀대 문제를 지적했다.

박 의원 “2019년 개최지가 확정된 이후 개막을 하기까지 만 5년 동안 김해시민들은 일상생활의 불편도 감수한 채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전국체전의 성공적 개최를 준비해 왔다”며, “특히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수많은 김해시민들은 대회개최 전부터 행사안내, 홍보지원, 교통안내 지원, 장애인 맞춤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대회를 지원해 왔고, 김해시 공무원들 역시 밤낮없이 전국체전 준비와 운영에 열정을 보여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지난 11일 개막식에서 단상에 올라 마이크를 잡은 주요 인사들은 김해시와 김해시민에 대한 감사와 격려, 수고했다는 말 한마디 없었을 뿐만 아니라, 김해시민을 대표하는 자치단체장인 김해시장의 환영사마저도 제외시켜 김해시민의 마음에 허망함을 안겨 주었다”고 말했다. 대회 주관 기관 중 하나인 경남도에 김해시민 홀대 문제의 책임을 지적한 것이다.

이에 경남도 문화체육국 관계자는 “지난 전국체전 개막식은 여러 기관들이 함께 행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지적한 일들이 발생했지만, 경남도는 김해시와 김해시민을 홀대할 이유가 없고 상당히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전국체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열심을 다해준 경상남도 전국체전기획단 소속 공무원들의 노고에 대해서는 깊이 감사드린다”며, “오는 25일부터 열리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도 차질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주기 바라고, 경남도는 대회 종료 후 전국체전을 위해 노력한 공무원에 대한 격려와 사기진작 대책도 마련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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