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의원) 남원시 금풍제 관광자원 활용 방안에 관한 제언
이미선 의원) 공공기관 내 심한 장애인 채용 카페 설치의 필요성
(오동환 의원) 국제드론제전 및 다목적드론활용센터에 관한 제언
[남원 세계타임즈 = 박민서 기자] 남원시의회(의장 김영태) 한명숙, 이미선, 오동환 의원이 지난 11일 열린 제272회 남원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진행하며, 시정발전에 꼭 필요한 현안에 대한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한명숙 의원은 남원시 주생면에 위치한 금풍제를 중심으로 한 관광자원 활용방안을 제안했다. 한 의원은 금풍제가 1971년 준공된 남원 최대저수지로 풍부한 수자원과 수려한 자연경관을 갖추고 있어 체험형 관광자원이나 생태관광지로서 잠재력이 큼에도 제한적 활용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하며, 관광자원으로서 금풍제의 활용을 위해, ▲금풍제 주변의 환경 정비 ▲금풍제의 수자원과 자연경관을 활용한 체험형 관광 콘텐츠의 개발, 그리고 이에 대한 방안 마련을 위한 ‘금풍제 관광개발 기본계획 수립 용역’의 추진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미선 의원은 일할 기회를 얻지 못한 채 사회와 단절된 삶을 살아가는 장애인들을 향해, 기회의 평등을 실현하기 위한 방법으로 ‘공공기관 내 심한(중증) 장애인 채용 카페 설치’를 제안했다. 실질적인 대안으로 보건복지부와 한국장애인개발원이 공동 추진 중인 심한 장애인 채용 카페인 ‘I got everything’을 남원시 공공기관 내 유휴공간에 설치할 것을 촉구하며, 남원시 설치와 운영을 위한 방안으로 ▲설치비 공모사업 활용 ▲국비와 도비 공모사업을 연계하여 시설비, 교육비 지원 ▲자활기금과 복지예산 활용, ▲민간 협력을 유도하여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오동환 의원은 지난 2년에 걸쳐 진행한 국제드론제전은 ▲대규모 예산에 비해 그 효과가 미비 ▲드론산업은 지역전략산업으로서 부족 ▲드론제전과 동시에 개최된 흥부제, 문화유산야행은 드론제전의 부족한 콘텐츠를 보완하기 위한 들러리로 전락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상황이 이와 같음에도 남원시가 다목적 드론활용센터를 건립하는 것은 예산낭비 이므로 이를 즉각 중지하고 ▲드론 경기는 교육체육과로 업무 이관하여 종목별 드론대회 개최 ▲산업기반이 될 수 있는 드론 제작업체의 남원 입주 및 이전을 위해 노력 ▲흥부제, 문화유산야행과 같은 지역축제는 고유의 의미를 살려 단독행사로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 세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