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타임즈]최성룡기자 = 2025 한지사랑 한지공예전이 2월 24일부터 3월 23일까지 창원시 동읍 달달마을 3층 갤러리에서 개최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사)한지공예협회가 주관하고 전문예술단체 한지사랑연구회가 주최하며, 한지공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전문작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아 전시하는 기획전시회로 마련되었다.
전시회에는 안여선 한국예술문화명인을 비롯해 이경숙 한지사랑 대표, 정차선 작가, 허점숙 샛별한지공예 대표, 김명희 명아트 대표, 정현숙 갤러리 紙공방 대표, 홍명순 청보리공방 대표 등 총 7명의 작가가 참여하고 있다.
개막 인사말에서 안여선 작가는 "한지의 긴 수명과 부드러운 느낌을 장점으로 다양한 문양과 화려한 배접하여 만드는 한지공예는 한지의 독특한 질감과 특유의 아름다움을 지닌 장식과 실용을 겸한 한국 전통공예"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의 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 우리의 생활 주변도 풍요롭게 살찌우는 작업으로 오랜 인고의 시간을 걸쳐 만든 작품을 한자리에 모아 첫 전시를 한 지 벌써 16년이란 시간이 흘렀다"고 덧붙였다.
안 작가는 "내가 먼저 배워 여러분에게 배움을 나눠 드렸지만, 함께한 여정은 기쁘고 좋은 추억이 되었으며, 이제는 회원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제 몫을 다해 내는 중견 작가로 역할을 하고 있는 걸 보면 뿌듯하고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한, "경제적으로도 도움되지 않는 힘든 작업을 묵묵히 해오신 회원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창원 동읍 달달마을은 주남저수지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두부마을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번 전시회는 한지공예의 매력을 느끼고, 한국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다시금 되새기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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