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량 침수위험 신속알림 시스템’은 낙동강생태공원 둔치주차장 내 집중호우시 주차장 입구에서
인식한 차량번호 토대로, 가입된 보험회사 시스템 통해 알림문자 발송하는 시스템
◈ 대규모 예산 들여 구축한 시스템을 정작 집중호우 때 가동하지 않은 지난해 잘못을 반복해선 안돼
[부산 세계타임즈=이용우 기자] 12일부터 제주를 시작으로 평년보다 일주일가량 이른 장마가 시작되어 13일 밤부터는 전국으로 확대되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인 가운데, 부산광역시의회 이종환 의원(국민의힘, 강서구)이 부산시로 하여금 ‘둔치주차장 차량 침수위험 신속알림 시스템’을 즉시 가동할 것을 강력히 주문하였다.
지난해 9월 이종환 의원은, 전례가 드물 정도의 폭우가 쏟아졌음에도 정작 19억 원 넘게 들여 구축한 ‘둔치주차장 차량 침수위험 신속알림 시스템’을 가동하지 않은 부산시를 질타한 바 있다. 9월 20~21일 폭우가 쏟아지던 시기에 낙동강생태공원 둔치주차장에 350여 대의 차량이 주차되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부산시가 차주에게 차량침수가 우려된다는 알림문자를 발송하지 않았다는 것이 이종환 의원의 지적이다.
‘둔치주차장 차량 침수위험 신속알림 시스템’이란 낙동강생태공원 둔치주차장 내 집중호우시 차량침수가 우려될 경우, 차주에게 알림문자를 발송하는 시스템으로, 부산시가 지난 2021년~2022년에 19억4천만 원(국비9억 7천만 원, 지방비 9억 7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설치한 CCTV, 재해문자전광판, 차량번호 인식기, 차량출입 차단기 등의 주차관제설비를 활용하는 시스템이다.
이종환 의원이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부산시가 구축한 ‘둔치주차장 차량 침수위험 신속알림 시스템’의 시설물 구축·운영 현황은 아래와 같다.”
이종환 의원은 “대규모 예산을 들여 구축해놓은 시스템을 정작 집중호우 때 가동하지 않은 지난해 잘못이 또다시 반복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라며, “특히 이번 장마의 경우, 역대 세 번째로 이른 장마일 뿐만 아니라 30여 일 장기간 이어질 전망인 만큼, 부산시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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