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간담회는 바이오산업의 체계적인 육성 기반 조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울산광역시 바이오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제정과 관련하여 지역 바이오산업 관련 유관기관과 지역기업 의견을 청취하고자 마련됐다.
지역 바이오산업 사업자들은 “울산의 바이오산업을 활성화 시키기 위해서는 규제 완화 및 전문인력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며 ”시 차원에서 규제 샌드박스를 풀어 바이오산업을 육성하고, 창의적인 바이오 인력이 지역 바이오기업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지역인재 육성을 해줄 것“을 요구했다.
UNIST 바이오메디컬공학과 박종화 교수는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지역 바이오업체를 대상으로 전기세 인하 및 데이터센터‧클라우딩 서비스업체 지원 등 지역 바이오산업 기업체들에게 실질적인 맞춤형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울산시 게놈센터 설립을 통해 최초의 특화센터를 만들고, 바이오산업 육성 관련 조례 제정을 통해 바이오 규제특구를 활성화“시켜야 하며, ”수도권 바이오기업과 경쟁하고 외부인력 유입 및 지역인재 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정주여건 개선정책으로 국제학교 설립을 적극적으로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울산정보산업진흥원 김경한 바이오ICT사업팀장은 “그동안 관련 조례가 없어 바이오산업 육성 및 인프라 구축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이번 조례 제정으로 정확한 방향성이 정립된 것 같다.”면서 ”울산정보산업진흥원에서도 바이오산업 기업 육성과 지자체와 기업 간 네트워크 구축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 신산업과에서는 바이오산업 사업추진 현황을 설명하면서 “시에서도 다양한 바이오산업을 지원하고 있음에도 관련 조례가 없어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 바이오산업 육성 조례 제정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제고하고 바이오헬스, 바이오화학 등 울산의 다양한 바이오산업들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석주 위원장을 비롯한 산업건설위원회 김종훈, 홍유준, 김수종 의원은 “바이오산업은 미래의 먹거리산업으로서 주력으로 성장시켜 나아가야 할 분야”라면서 “백현조 의원님께서 선제적으로 조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이를 계기로 걸음마 단계인 울산의 바이오산업이 정상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간담회를 주관한 백현조 의원은 “이번 조례가 바이오산업 경쟁력 강화에 초석이 되는 뜻깊은 역할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면서 “오늘 간담회를 통하여 나온 의견들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인 바이오산업의 육성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바이오산업 육성을 통하여 미래도시의 성장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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