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만 울산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시는 김두겸 시장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행정자치위원회 부위원장 공진혁입니다.
매년 봄철이면 산불 예방을 위하여 민관이 합심하여 노력합니다. 수많은 인력, 장비, 재원을 투입하여 소중한 우리의 자원을 보호하고자 힘쓰고 있습니다. 산불조심 기간에 민간인 헬기를 임대하여 운영하고 있고, 사람이 직접 넓고 가파르고 험한 산림 전체를 보호하고 감시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나 역부족일 경우가 많습니다.
이제는 언제 어디든 접근이 용이하고 산림보호와 감시에 효율적인 드론을 적극 활용해야 할 때입니다. 드론은 산업, 운송, 전쟁, 레저 등 사회 전반에 걸쳐 활용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드론은 산불 감시부터 화재진압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입산자의 실화를 예방하기 위해서 드론 스피커를 통해 산불 예방 방송을 하고, 관내 산불 취약지역을 사전에 분석하여 자동으로 비행경로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드론은 산불감시원이 접근하기 힘든 곳을 살펴보거나, 야간에도 비행하면서 탑재된 GPS로 정확한 위치를 파악할 수 있고, 열화상 카메라로 촬영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송하여 종합상황실에서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습니다.
아산, 서산, 홍천시 등은 산불예방을 위하여 ‘산불 드론감시단’을 운영하고 있고, 원주시는 ‘드론 산불감시 자원봉사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울산은 환경감시, 화재진압 등의 목적으로 드론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산불 감시 목적으로 울주군이 고정형 드론을 운용하고 있으나 CCTV를 대체하는 역할에 그치고 있습니다.
산불은 초기에 발견하고 확산을 억제해야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드론 시스템을 도입하여 실제로 운영하기까지 많은 예산이 필요하고, 드론을 자유롭게 운영할 수 있는 전문인력과 조직도 갖추어야 합니다.
따라서 본 의원은 드론을 활용한 산불 감시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의견으로, 울산시에 아래와 같이 질문을 드립니다.
산불조심기간 등 행정력이 집중적으로 필요할 때 드론을 보유한 민간 단체나 개인을 채용하여 드론 활용 산불예방 협업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에 대한 울산시의 의견과 관련 추진계획이 있는지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울산 세계타임즈=이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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