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변화된 게임의 법칙"제조업전략 A부터 Z까지 재점검

국정/국방 / 이채봉 기자 / 2025-09-04 18:54:27
5대 추진전략 보고받아 방산·우주·AI 분야 등 추가로 고민해달라
장바구니 물가 출렁…농축수산물 유통구조 개혁해야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9차 수석·보좌관 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2025.9.4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세계타임즈 = 이채봉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우리나라의 제조업이 남들은 도달하지 못하는 영역까지 앞서서 개척하고 선도할 수 있도록 'K 제조업 재도약 방안' 수립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 토대 마련을 위해서는 경제의 핵심 근간인 제조업의 재도약이 필수"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후발국의 추격,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 무역 질서의 재편과 같은 중대한 도전에 직면한 만큼 더는 과거의 성공 방식에 안주해서는 안 된다"며 "변화된 게임의 법칙에 맞도록 산업 정책을 A부터 Z까지 완전히 재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공지능 대전환, 차세대 성장산업 육성, 위기 부문 체질 개선을 기본방향으로 삼아 재정, 금융, 세제, 규제 영역에서의 혁신을 총망라하는 K 제조업 재도약 전략 마련에 범부처가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그저 '남보다 빨리하자'거나 '잘 따라가자'는 전략을 넘어서야 한다"며 산업을 선도할 전략을 마련해달라고 거듭 요청했다.이 대통령은 이어진 비공개회의에서는 비서진으로부터 제조업 4대 강국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반도체·이차전지·자동차·조선·바이오 등 5개 분야를 차세대 성장엔진으로 육성하겠다는 내용의 '5대 재도약 추진전략'을 보고받았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이 대통령은 보고가 이뤄진 뒤 방위 산업을 비롯해 우주·위성·통신 산업 전략이 빠져있다면서 이에 대한 보완을 요청했고, 인공지능(AI) 대전환 시대를 맞아 AI 인재 육성과 지역균형발전을 연계하는 방안을 고민해달라고 당부했다.이 대통령은 "유례없는 이상 기후로 장바구니 물가가 매우 우려된다"며 "추석을 앞두고 물가 불안이 확대되지 않도록 세심하고 선제적 조치에 나서야 한다. 성수품을 중심으로 물가 안정 대책을 촘촘히 마련해달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장바구니 물가가 출렁이는 데는 불합리한 유통구조도 큰 몫을 차지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농축수산물 가격 변동은 이해하지 못할 부분이 많은데, 이 유통구조에 대한 합리적 개혁에도 힘을 모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 세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세계타임즈 구독자 여러분 세계타임즈에서 운영하고 있는 세계타임즈몰 입니다.
※ 세계타임즈몰에서 소사장이 되어서 세계타임즈와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합시다.
※ 구독자 여러분의 후원과 구독이 세계타임즈 지면제작과 방송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세계타임즈 후원 ARS 정기회원가입
1877-0362

세계타임즈 계좌후원 하나은행
132-910028-40404

이 기사를 후원합니다.

※ 구독자 여러분의 후원과 구독이 세계타임즈 지면제작과 방송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세계타임즈 후원 ARS 정기회원가입
1877-0362

세계타임즈 계좌후원 하나은행
132-910028-40404

후원하기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