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의회, 티몬·위메프 사태 도내 피해기업 지원을 위한 긴급 간담회 개최 및 기업 현장 방문

전북 / 이상호 기자 / 2024-08-01 18:24:07
도내 기업 피해액 갈수록 커져 (42억 → 104억)
김대중 위원장, 내 가족처럼 생각하고 파격적 지원 필요
전북자치도, 경영안정자금 융자 및 이차보전 지원, 법률컨설팅 지원 등 대책 내놔

[전북특별자치도의회=세계타임즈 이상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경제산업건설위원회(김대중 위원장)는 1일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에 따른 도내기업 피해현황을 파악하고 지원대책 마련을 위한 긴급 간담회를 개최하고 피해기업을 방문해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도의회 김대중 위원장(익산 1·더불어민주당) 등 경제산업건설위원회 위원과 전북특별자치도 오택림 기업유치지원실장, 송주섭 기업애로해소과장, 전북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 윤여봉 원장 및 전북신용보증재단 한종관 이사장 등 관계기관과 도내 피해기업 관계자 2명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전북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 온라인플랫폼 판매지원사업을 통해 티몬 164개사와 위메프 235개사에 입점되어 있는 도내 중소기업 중 지난달 31일까지 파악된 피해기업은 45개사 62억 원이고, 개별 입점으로 피해 입은 기업은 3곳 42억 원으로 총 104억 원에 달한다.  아직 파악되지 않은 기업도 많아 피해 규모는 더 커질 전망이다.

 

간담회에서 오택림 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도와 경진원이 타 시·도보다 먼저 지역 내 피해현황을 선제적으로 파악해서 정부지원 외에 도에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했다”고 말했다. 

 

전북자치도와 경진원에서는 피해 기업에 대해서 이달 중 기금운용심의위원회를 거쳐 ▲특별 경영안정자금 융자 및 이차보전 지원 ▲기존 융자금 거치기간 1년 연장 지원 ▲피해 관련 법률 컨설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심사평가 역시 최소화해서 피해기업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전북신용보증재단의 경우 기존 재단뿐만 아니라 전 금융권 대출에 대해서 만기를 연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자체 재원으로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편성해서 지원할 방침이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피해기업 관계자는 “피해기업들이 생각했던 지원방안에 대해서 전북자치도의회와 전북자치도가 빠르게 대책을 마련해 준 것에 감사하다”면서 “준비한 지원방안을 조속히 시행하는 것이 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중 위원장은 “정부에 의존하지 않고, 우리 도 자체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한 것에 감사하다. 연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피해기업들을 내 가족이라고 생각하고 기존의 틀을 벗어난 파격적 지원하는 것이 도와 도의회의 책무”라며 “아직 확인되지 않은 기업들이 많으니 계속해서 피해기업 현황을 파악하고, 시·군과의 협조체계를 구축해서 기업들이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경제산업건설위원들은 피해기업 2개사를 방문해 관계자를 위로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김 위원장은 현장에서 “도의회 차원의 지원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신속하게 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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