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 세계타임즈=심하린 기자] 최근 인천 내 주요 생활 인프라 시설이 잇따라 폐점·매각 위기에 처하면서 지방정부 및 정치권의 행동 촉구가 요구되는 가운데 남동구의회가 15일 제305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이철상 의원(논현1, 논현2, 논현고잔동/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홈플러스 폐점·매각에 따른 지역경제 붕괴 우려 및 대응 촉구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해당 결의안은 홈플러스의 일방적 폐점 및 매각 시도 강력 반대, 지역 노동자와 소상공인 생존권 보호를 위한 홈플러스 매장의 유지 및 정상 영업 보장 촉구, 홈플러스 경영 정상화 이행 강력 요구, 중앙정부 차원의 제도적 개선 등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결의안을 발의한 이철상 의원은 "홈플러스의 폐점 및 매각은 단순한 매장 철수가 아닌 지역 고용 기반의 붕괴,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의 연쇄 도산, 지역상권의 공동화와 지역 경제 쇠퇴로 직결될 수 있는 중요한 사안이다"라며 "이미 다수의 지방자치단체에서 대형유통업체의 폐점으로 도심 공동화와 주민 생활 불편이 현실화 되고 있어 이는 행정의 책임을 방기할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또한 "결의안은 남동구의회가 지역경제의 지속성과 주민 생존권 보장을 위해 결의하였으며 이를 위해 남동구의회를 비롯한 남동구청과 중앙정부 그리고 지방자치단체·지방자치단체의 의회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실질적 대책 마련에 주도적 역할을 위해 노력하겠다 "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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