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우 의원, ‘수어통역센터 경청 간담회’ 개최

서울 / 이장성 / 2025-08-12 17:52:13
청각장애인 의사소통권 보장·수어통역사 증원 논의


[영등포구 세계타임즈=이장성 기자] 청각장애인의 원활한 의사소통과 정보 접근권 보장을 위해 영등포구의회 이순우 의원(국민의힘, 당산1동, 양평1,2동)이 2025년 8월 12일(화) 오전 11시, 영등포구의회 3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영등포구 수어통역센터 경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청각‧언어장애인의 소통권 보장과 통역 서비스 개선을 위해 마련됐으며, 이순우 의원 주관으로 수어통역사, 청각장애인 당사자, 유관기관 관계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석했다.

영등포구는 현재 등록 청각장애인이 3,175명(2025년 4월 기준)에 달하며, 여의도성모병원·강남성심병원 등 7개 종합병원을 포함한 의료기관과 국회 앞 이룸센터,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등 장애인단체·공공기관이 밀집해 통역 수요가 매우 높은 지역이다.
 

그러나 현재 청각장애인 수어통역사는 3명에 불과해 의료·상담·공공기관 통역에서 지연과 배정 대기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헌법이 보장하는 평등권·사회보장권 침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수어통역사 2명 증원(구비·시비 각각 1명 배치) ▲의료·상담 등 긴급 통역 대응 역량 강화 ▲연간 1,000건 이상 통역 대기 해소 및 누락 방지 ▲통역 대응률 90% 이상 확보 및 서비스 이용자 만족도 향상 등 개선 방안이 논의됐다.

이순우 의원은 “수어통역사 증원은 단순한 인력 확충이 아니라 청각장애인의 삶의 질과 인권 보장을 위한 필수 조건”이라며, “앞으로도 영등포구청과 서울시,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방의회 의원으로서 주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모두가 차별 없이 소통하며 살아갈 수 있는 영등포를 만드는 데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세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세계타임즈 구독자 여러분 세계타임즈에서 운영하고 있는 세계타임즈몰 입니다.
※ 세계타임즈몰에서 소사장이 되어서 세계타임즈와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합시다.
※ 구독자 여러분의 후원과 구독이 세계타임즈 지면제작과 방송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세계타임즈 후원 ARS 정기회원가입
1877-0362

세계타임즈 계좌후원 하나은행
132-910028-40404

이 기사를 후원합니다.

※ 구독자 여러분의 후원과 구독이 세계타임즈 지면제작과 방송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세계타임즈 후원 ARS 정기회원가입
1877-0362

세계타임즈 계좌후원 하나은행
132-910028-40404

후원하기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