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서울 여의도에 마련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의 선거캠프 사무실로 한 관계자가 들어가고 있다. 2025.4.13
[세계타임즈 = 심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예비후보가 14일 인공지능(AI) 반도체 팹리스 기업인 퓨리오사 AI를 찾는다고 이 예비후보 캠프가 13일 밝혔다.이 예비후보 캠프의 강유정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이 예비후보는 출마선언 후 첫 공식 일정으로 성장경제 행보를 진행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강 대변인은 "이 예비후보는 글로벌 AI반도체 시장에서 엔비디아의 독점을 깰 한국산 기술력 현장을 직접 방문해 AI 산업 분야에서도 세계를 주도할 수 있다는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퓨리오사AI 방문에는 윤후덕 캠프 정책본부장과 이해식 비서실장이 동행한다. 퓨리오사AI에서는 백준호 대표 등이 참석한다.이번 현장 방문은 AI 등 첨단 산업에 대한 국가 주도 투자의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 10일 출마선언 동영상에서도 "첨단과학기술 투자가 중요한데 과학기술 수준이 너무 높아져 개별 기업이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정부의 인력 양성, 대대적인 기술, 연구·개발 투자로 살아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퓨리오사AI는 메타 등 미국 빅테크 기업에 매각될 것이라는 설도 돌았지만, 백 대표는 이를 거절하고 국회에 출석해 AI 반도체 기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을 촉구한 바 있다.
이 예비후보는 5선 안규백 의원을 캠프 특보단장으로, 초선 박균택 의원을 법률지원단장으로 임명했다.조직본부장은 3선 김병기 의원, 홍보본부장은 재선 박상혁 의원, 가짜뉴스 현안 대응 태스크포스(TF) 단장은 재선 강득구 의원이 각각 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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