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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도승용 부사장.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과학의 날(4.21)과 정보통신의 날(4.22)을 맞아, 산업 종사자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국가 과학기술 및 정보통신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고자 마련됐다. 올해는 ‘AI로 디지털 대전환, 과학기술로 미래 선도’를 슬로건으로 진행됐다.
도 부사장은 AI와 DT(Digital Transformation) 기반의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HBM과 메모리 제품의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며 국내 제조 산업의 기술력을 한층 끌어올린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의 주요 성과는 ▲HBM 생산성 향상 및 개발 기간 단축을 이끈 스마트팩토리 시스템 구축 ▲AI 기반 업무 자동화 및 전 공정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AI 가상 계측 시스템을 통한 전(全) 웨이퍼 품질 검사 실현 ▲EUV 장비 글로벌 운영 체계 구축을 통한 장비 가동률 30% 향상 등이다.
도 부사장은 특히 ‘HBM 향(向)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가장 중요한 공적으로 꼽았다. 하이브리드 생산 프로세스, 전·후공정을 연계한 생산 계획 및 스케줄링, 저진동 반송 제어 등 혁신 기술을 도입해 병목 공정의 생산성을 31%, 이슈 공정의 수율을 21% 향상시켰다. 이러한 혁신은 HBM 매출을 전년 대비 4.5배 끌어올리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또한, EUV 장비의 개발·양산·해외법인을 통합하는 글로벌 운영 시스템을 구축해 엔지니어 업무 효율과 소재·부품·장비 활용성을 높였으며, 이 모든 성과는 AI 및 DT 기술이 중심이 됐다.
도 부사장은 “SK하이닉스의 제조 IT 혁신 성과가 관계사로 확산되고 있으며, 이는 국내 제조 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앞으로도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과 치밀한 실행력으로 AI 스마트팩토리 완성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AI 중심의 제조 혁신을 넘어 기업 전체의 지능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구성원들에게는 ‘원팀 협업’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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