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 캠페인 ‘다다익선 봉사’로 정서적 치유 받고자...

세상만사 / 백진욱 기자 / 2024-07-04 17:28:44
동작구 보라매공원서 ‘반려 식물 만들기’ 부스 진행
▲지난 29일 보라매공원에서 신천지자원봉사단 동작지부가 진행한 반려식물 만들기에 시민들이 참여하고 있다.

“식물을 심은 것이 환경을 위한 것 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사회와 하나 될 수 있는 목적을 갖고 진행한 것이 의미 있게 느껴졌다”

 

지난 6월 29일 신천지자원봉사단 동작지부(지부장 곽종렬·이하 동작지부)가 1인 가구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진행한 ‘다다익선’ 캠페인에 참여한 김아영(26·여·동작구 신대방2동) 씨는 “1인 가구로서 가족들과 따로 지내다 보니 사회에서 떨어지고 고립된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사람들과 대화도 하다 보니 혼자라는 생각을 떨칠 수 있는 시간이 된 것 같아 감사하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다다익선’ 캠페인은 봉사자와 수혜자 모두 반려 식물을 통해 정서적으로 치유를 받고, 세대·계층 구분 없이 사회 구성원 모두가 하나 되는 희망 프로젝트로 신천지자원봉사단의 정기봉사다.

 

이번 다다익선 캠페인은 동작지부가 서울의 1인 가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이들 중 정서적 고립을 겪는 이들에게 온기를 전하고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동작구 보라매공원에서 진행된 캠페인 현장에선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감정 패널’ 부스에선 참여자들이 최근에 느낀 힘든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모지랭이 반려 식물 만들기’ 부스에선 바질 화분을 만들어 이름을 붙인 후 하고 싶은 말을 적어 보며 긍정적인 감정으로 채워나가는 활동을 이어갔다.

 

또한 관공서의 1인 가구 정책들을 홍보하는 부스도 마련돼 참여자들이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


▲지난 29일 보라매공원에서 신천지자원봉사단 동작지부가 ‘다다익선 캠페인’을 진행했다.
동작구청 통계에 따르면 동작구의 1인 가구 비율은 2022년 37.3%, 2023년 38.0%, 2024년 38.2%로 매년 꾸준히 증가해 서울시 자치구 중 6위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동작지부는 1인 가구 증가로 야기되는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시민들에게 ‘스스로가 잘하고 있다’는 인식을 심어줌으로써 최근 심화되고 있는 고독사 문제와 학교도 일도 다니지 않은 니트 청년 문제를 줄이는 데 기여하고자 했다.

동작지부 유현 부지부장은 “개개인부터 소통을 시도하고 건강한 마음을 가지며 주위에 온기를 나누자”며 “정서적 고립을 겪는 시민들이 자신의 마음을 이해하고 긍정적인 생각을 가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앞으로 우리 동작지부는 ‘다다익선’ 캠페인을 통해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도모하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봉사 활동을 통해 함께하는 지역 사회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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