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의장은 이날 면담 뒤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대한민국은 그간 여러 가지 위기를 겪었다"며 "식민 지배, 전쟁, 분단, 독재와 외환 위기까지 수많은 국가적 위기가 있었으나 극복해내고 이제는 당당히 선진국의 반열에 들어선 나라"라고 말했다."계엄 당시 국회 담장을 넘어 비상계엄을 해제한 국회의장으로서 '월담'이라는 호칭이 생겼듯, 청소년에게 어려운 일이 있더라도 담을 넘듯이 도전하고 극복하라는 말도 전했다"며 "각국의 민주주의 수호 의지를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회장단은 한국국제교류재단(KF)과 세계역사디지털교육재단(WHDEF·이사장 한종우) 초청으로 방한했다. 오는 10일까지 한국의 역사와 민주주의, 경제 발전, 문화 관련 교육·연수 일정을 소화한다.이번 방한 연수에는 뉴욕, 펜실베이니아, 텍사스 등 미국 12개 주에서 온 교사 17명과 함께 유럽 8개국(키프로스, 프랑스, 스웨덴, 체코, 슬로바키아, 덴마크, 네덜란드, 그리스), 아시아·태평양 지역 2개국(필리핀, 뉴질랜드) 출신 교사 12명 등 총 29명이 참가했다.
WHDEF는 2018년부터 미국 교사 대상 한국 관련 교육자료 개발 및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해외 중등교육 과정에서 한국 관련 교육 콘텐츠를 확대하기 위해 방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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