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거제조선소 방문한 우원식 국회의장[국회 제공]
[세계타임즈 = 진정화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은 11일 한화오션의 경남 거제조선소를 찾아 사업장을 살펴보고 "국회는 우리 조선 산업이 세계시장을 선도하고 상생과 협력의 노사문화가 정착되도록 앞으로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우 의장은 이 자리에서 "(기업들이) 우리 조선산업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신뢰성을 대외적으로 널리 알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화오션을 비롯한 선도기업들이 미국 해군 군수지원함과 급유함 등 대형 선박의 유지·보수·정비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며 "이번 한미 관세협상 과정에서도 조선업계의 기여가 컸던 만큼 앞으로도 양국 조선 협력뿐 아니라 안보 동맹을 더욱 공고히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우 의장은 한화오션이 2022년 하청노동자의 파업으로 인해 손해를 봤다며 노동자들을 상대로 제기한 47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 취하를 검토 중이라는 소식을 언급한 뒤 "대승적 결단을 한 한화오션에 감사하다"고 말하기도 했다.우 의장은 거제조선소 방문에는 한와에어로스페이스 문지훈 부사장, 김재영 전무 등이 함께했다.우 의장은 이날 거제시청을 찾아 변광용 거제시장, 신금자 거제시의회 의장 등과 현안 간담회를 갖고 민생회복 소비쿠폰 효용성에 대해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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