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S24, 한 해 페트병 1000만개 달하는 플라스틱 재활용

전기/전자 / 송민수 기자 / 2024-04-16 16:15:20
삼성전자, 지구의 날 맞아 갤럭시 S24에 담긴 친환경 정책 소개
올해 갤S24 시리즈 판매로 플라스틱 100톤·종이 2760톤 등 재활용
▲갤럭시 S24 시리즈에 적용된 친환경 소재들이 전시돼있다
[세계타임즈 = 송민수 기자] 삼성전자 최초의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 생산 과정에서 한 해에만 500㎖ 페트병 1000만개에 달하는 재활용 플라스틱이 활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오는 22일 지구의 날을 맞이해 갤럭시 S24 시리즈에 담긴 친환경 정책에 대해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미래 세대를 위해 지구의 한정된 자원을 보존하며 고객에게 최고의 갤럭시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폐어망을 갤럭시 스마트폰에 사용할 수 있는 고성능 플라스틱 소재로 개발하고, 갤럭시 S22 시리즈부터 다양한 갤럭시 제품 곳곳에 적용해왔다. 공정 중 발생하는 부산물을 재활용한 알루미늄이나 글라스 등 재활용 소재의 종류도 지속 확대했다.

갤럭시 S24 시리즈에도 폐어망부터 폐생수통, 그리고 폐페트병 등 다양한 플라스틱 폐기물을 재활용한 소재가 사용됐다. 갤럭시 제품 중 최초로 재활용 코발트나 희토류 같은 재활용 광물을 주요 부품에 적용하기도 했다.

버려진 플라스틱 폐기물들이 갤럭시 제품에 적용할 수 있는 고성능의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로 재탄생하기까지는 여러 공정 및 검증 과정을 거쳐야 한다. 바다에서 수거한 폐어망은 분리–절단–세척–압출 과정과 품질 검증을 거쳐 갤럭시 제품에 사용된다.

폐생수통과 폐페트병 같은 기타 플라스틱 폐기물도 파쇄–세척–용융 과정과 내구성 검증을 통해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로 거듭나게 된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과정을 거쳐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를 꾸준히 적용하고, 다양한 파트너와의 협업을 지속 확대하며 새로운 플라스틱 소재를 개발하고 있다. 그 결과 갤럭시 S24 시리즈에는 신발 제조 공정 중 발생한 열가소성폴리우레탄(TPU) 부산물을 재활용한 플라스틱 소재가 새로 적용됐다.

삼성전자는 올해 갤럭시 S24 시리즈 판매로 약 100톤의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을 예상한다. 이는 약 1000만개의 500㎖ PET병과 동일하다.

재활용 알루미늄도 적극 사용되고 있다. 갤럭시 S24 시리즈에는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재활용 알루미늄 소재가 적용됐다. 제조 공정 중 발생하는 알루미늄 스크랩을 수거해 녹인 이후 정제하는 과정을 통해 다시 갤럭시 S24 시리즈의 알루미늄 부품에 일부 포함됐다.

이로 인해 올해 갤럭시 S24 시리즈에 적용될 재활용 알루미늄의 총중량은 약 110톤으로, 약 900만개의 330㎖ 알루미늄 음료 캔에 해당한다.

아울러 갤럭시 S24 시리즈는 제품의 패키지 박스 또한 100% 재활용 종이 소재를 적용했다. 올해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를 통해 약 2760톤의 재활용 종이가 사용될 예정이다. 이는 약 5억5200만장의 A4 용지와 동일하다. 이 종이를 쌓으면 두바이에 있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인 부르즈 할리파 71개 높이와 맞먹는다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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