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타임즈 - 탈모 치료시 절개식 및 비절개식을 함께 하는 병합모발 이식술이 효과적이다

 

▲ © 세계타임즈

[세계타임즈 조원익 기자] 세월이 흐르고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머리 숱이 적어지고 앞이마가 올라가는 남성들의 탈모가 주를 이룬다. 하지만 요즘에는 불규칙한 생활과 스트레스로 인한 탈모도 늘어나고 있어 고민이 많아지고 있다.

 

 최근에는 중년 남성뿐 아니라 20~30대 미혼남성, 여성들도 탈모가 눈에 띄게 늘어나 세대를 초월해 남, 여를 괴롭히는 질환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일반적으로 탈모의 초기증상은 머리카락의 대량 탈락이 아닌 머리카락이 서서히 가늘어지는 것에서 시작되고 시간이 지나면서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게 된다. 따라서 하루에 100모가 넘게 빠지는 증상이 꾸준히 지속된다면 탈모를 의심할 수 있다.

 탈모치료는 발현 원인에 따라 치료가 달라지는데, 초기 탈모의 경우 두피관리 약물치료로 꾸준하게 치료하면 진행을 늦추고 완화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중기 이상의 탈모라면 그 효과는 한계가 있다. 때문에 중기 이상의 탈모일 경우 모발이식을 고려해 볼 수 있는데 모발이식은 수술 후 탈락된 모발의 자리를 대체해 주기 때문에 보다 나은 탈모치료가 가능하다.

 

 모발이식 수술은 뒷머리에서 모낭을 채취하는 방법을 과거에는 두피를 절개하고 꼬매 주는 절개식만을 사용했으나 이식수술의 발전으로 두피를 절개하지 않고 직접 모낭을 하나하나 채취하는 비절개 모발이식 수술로 발전하여 왔다.

 사람마다 차이는 있으나 개인의 전체 모발갯수는 약 10만개 정도를 가지고 있는데 약 2만개 내지 3만개의 모발이 탈모영향을 받아 퇴화하게 된다. 따라서 모발이식 수술로 적절한 미용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약 만개 정도의 모발이 이상적이다.

 절개식 모발이식 수술의 경우 한번 수술로 얻을수 있는 모낭의 수는 2000~4000개 정도 비절개식은 약 2000~3000개 정도의 모낭을 얻을 수 있다. 두피가 딱딱하거나 일차나 이차 절개식 모발이식 수술을 한 경우에는 두피를 떼어낼 필요가 없는 비절개식이 효과적이다. 

 탈모가 심한 경우 이마에서 가마까지 교정하는데 4000모에서 6000모 정도의 모발이 필요하므로 절개식이나 비절개식 단독으로는 한번 수술로 탈모부위를 교정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강남준성형외과 이태섭 원장은 "한번 수술시 절개법과 비절개법을 동시에 수술하는 병합모발이식술을 시행하면 6000모 이상의 많은 모낭을 이식해 심한탈모 교정에 효과적이다"며, "또 수술횟수를 줄이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세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