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1위 협동로봇 기업 유니버설 로봇 대표 ‘장 피에르 하스우트’ 첫 기조강연
▸ AI 로봇과 인간 공존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세계타임즈=대구 한윤석 기자] 대구광역시는 ‘2025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5)’와 연계해 10월 22일(수)부터 24일(금)까지 3일간 엑스코 3층에서 ‘2025 대구 글로벌 로봇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한다.
올해 9회째를 맞은 이번 포럼은 ‘AI 로봇과 인간 공존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는 주제로, 유니버설 로봇, LG전자 등 국내외 정상급 로봇기업 리더들을 초청해 산업용·협동·휴머노이드·우주로봇 등 글로벌 로봇산업 현안을 논의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포럼 첫날에는 전 세계적으로 9만여 대 이상의 협동로봇을 판매하며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유니버설 로봇 CEO 장피에르 하스우트(Jean-Pierre Hathout)가 ‘한국 제조업 미래를 위한 첨단 로봇공학: AI, 민첩성 및 작업을 위한 최고의 도구’를 주제로 기조강연의 포문을 연다.
2008년부터 LG전자에서 지능형 로봇을 연구하며 로봇 기술을 이끌고 있는 LG전자 로봇선행연구소 백승민 연구소장은 AI 기반의 가정용·상업용·산업용 로봇 개발과 로봇과 AI의 통합 가속화에 대해 강연한다.
고탐 카마스(Gautam Kamath) 벡터AI연구소 캐나다 워털루대 교수는 AI로봇의 데이터 학습환경에서 민감하게 다뤄져야 할 ‘개인정보 보안’에 대해 발표한다. 벡터AI연구소는 구글·엔비디아와 협력하는 세계적인 AI 연구기관이다.
에이로봇의 CTO(최고기술책임자)이자 한양대 교수인 한재권 교수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글로벌 개발 현황 및 산업화 전망’을 주제로, 현재 주목받고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의 특징과 미래 전망을 소개한다.
현대자동차그룹 로봇 자회사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제이슨 윤 연사는 ‘세계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4족 모바일 로봇 스팟’을 주제로 실제 스팟 고객의 실사용 사례를 공유한다. 산업 전반에 스팟 로봇이 도입되는 이유와 효과를 제시한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이동은 연사는 로봇의 우주탐사 역할에 초점을 맞춰 지금까지의 우주개발 여정을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를 통해 NASA의 비전과 로봇 기술이 미래 우주시대를 만들어 가는 가능성에 대해 살펴본다.
이 외에도 미국 물류로봇 선두주자인 베크나 로보틱스, 매스 로보틱스의 회장을 맡고 있는 로봇공학 분야의 선구자 다니엘 테오발트(Daniel Theobald), 프라운호퍼 연구소의 앨리스 커크하임(Alice Kirchheim) 국장 등도 강연에 나서 글로벌 로봇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한다.
최운백 대구광역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이번 로봇포럼은 로봇산업의 글로벌 기술 동향을 한발 앞서 파악하고, 수준 높은 인사이트도 얻을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며, “대구가 대한민국 AI 로봇산업을 선도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기술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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