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는 13일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발생한 침수 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범석 서구청장의 발 빠른 현장 지휘와 유관 기관, 그리고 지역 사회의 협력으로 복구 작업은 신속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침수 피해 지역은 강남시장, 정서진 중앙시장, 석남동, 가정동, 가좌동 일대의 상가와 주택 일대로 바닥이 낮아 침수 당시 거주자들에게는 아찔한 상황들이 펼쳐졌다.
약 750여 건에 달하는 주택 및 상가 침수, 교통시설물 파손 등의 피해 신고가 접수된 가운데, 관련 부서 공무원, 소방 인력, 군 장병, 그리고 지역 사회의 민간 자원봉사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복구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17일에는 강범석 서구청장과 서구체육회(회장 황순영)를 비롯한 여러 단체들이 석남3동 빌라 단지에서 가구 및 가전제품 운반과 내부 청소를 진행했다. 침수 피해를 입은 지역을 매일 방문 중인 강범석 서구청장은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하는 한편, 짐을 나르거나 청소작업에 직접 동참하는 등 복구 작업을 진두지휘했다.
서구는 이번 침수 피해 주민들의 신속한 일상 복귀를 위해 응급 복구 및 재난지원금 등 실질적 지원을 최우선으로 하며 현장 조사를 통해 배수시설 점검 및 개선 등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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