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호에는 근현대 일상사 관련 ▲기획논문 4편 ▲연구논문 11편 ▲자료소개 1편, 총 16편 실려… 역사학, 고고학, 미술사 등 다양한 시기와 주제 다뤄
◈ 자료는 시 공공도서관이나 시·부산광역시 시사편찬위원회 누리집에서 열람 및 내려받기할 수 있어 [부산 세계타임즈=이용우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1962년 창간 이래 부산역사 연구 성과를 축적해 온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 『항도부산』 제50호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항도부산』은 2016년 한국연구재단 학술지평가에서 ‘등재후보지’로 선정되어 부산역사 전문학술지로 자리매김하였으며, 2018년 평가에서는 ‘등재학술지’로 승격, 2021년 재인증평가에서는 ‘등재학술지 유지’로 결정되어 명실상부한 부산학 전문 학술지로 그 위상을 유지하고 있다.
그간 『항도부산』에서는 선사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부산과 관련한 다양한 주제를 다룬 기획논문, 부산의 역사성과 문화적 가치 등을 밝힌 연구논문, 부산 역사 연구 자료인 고문서‧고지도 등에 관한 자료 소개 등 총 500여 편의 논문을 게재했다.
이번 『항도부산』 제50호에는 ▲근현대 부산 생활사 관련 기획논문 4편 ▲연구논문 11편 ▲자료소개 1편, 총 16편이 실렸다. 이번 호에서는 역사학, 고고학, 미술사 등 다양한 시기와 주제를 다룬 연구를 만나볼 수 있다.
○ [기획논문] ‘물질로 보는 근현대 부산과 부산 사람들’ 학술대회(2024년 12월) ▲차철욱 부산대학교 교수의 ‘일제강점기 고무신과 몸-발을 빼앗긴 민중’ ▲김윤미 경인교육대학교 강사의 ‘한국 수산업 정책이 탄생시킨 ‘국민생선’ 그리고 고등어’ ▲윤일이 일리건축사무소 대표의 ‘부산지역 초기 아파트의 전개와 의미에 관한 연구’ ▲전성현 동아대학교 교수의 ‘자동차 교통의 시작과 근대적 신체 감각 및 제도의 내면화 과정’, 총 4편의 논문이 게재됐다.
○ [연구논문] 선사부터 현대까지 부산의 역사와 문화를 다룬 내용이 실렸다. ▲장용준 국립진주박물관 관장의 ‘부산 청사포유적의 후기구석기 문화양상 연구’ ▲이수홍 울산문화유산연구원 연구실장의 ‘부산지역 청동기시대 무덤 문화’ ▲이수현 기장군 학예연구사의 ‘동래패총을 통해 본 삼한‧삼국시대 부산의 어로문화’ ▲구산우 창원대학교 교수의 ‘부산 기장에서 출토된 새로운 고려 기와 명문(3)’ ▲박화진 부경대학교 교수의 ‘1691년 부산의 기근과 초량왜관 동향에 대한 고찰’ ▲윤유숙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의 ‘일본의 조선통신사 기록물로 본 조선의 마상재(馬上才)’ ▲이용윤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의 ‘1905년 범어사 대규모 불화 조성과 <범어사 괘불도>의 의미’ ▲김동철 부산대학교 교수의 ‘1930‧40년대 부산관광협회의 설립과 활동’ ▲윤은석 동신대학교 교수의 ‘피란수도 부산과 개신교 새벽기도회의 확산-매일새벽기도회와 부활절연합새벽예배’ ▲김선미 부산대학교 통일한국연구원 연구원의 ‘부마민주항쟁 참여자의 언론 인식-시위대의 언론 공격을 중심으로’ ▲김현라 부산대학교 강사의 ‘『항도부산』 발간 50호의 회고와 전망’, 총 11편의 논문이 게재됐다.
○ [자료소개] 박태열 사단법인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집행위원장의 ‘1906년 일한상품박람회와 『부산안내지』’ 1편이 게재됐다.
『항도부산』 제50호는 시 공공도서관이나 전국 대표도서관 등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시 누리집(busan.go.kr, 부산소개>부산의 역사>부산 지역사 도서관>항도부산)과 부산광역시 시사편찬위원회 누리집(bssisa.com)에서 개별논문을 내려받거나 열람할 수 있다.
조유장 시 문화국장은 “우리시는 1962년부터 부산의 역사성과 문화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학술잡지 『항도부산』 편찬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학술지의 전문성 등을 인정받아 한국연구재단 등재 학술지로서 부산역사 분야의 저명 학술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며, “『항도부산』이 앞으로도 부산의 역사 연구 활성화와 연구 성과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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