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주기로 태양활동이 가장 왕성한 시기
태양 관측·극지연구소 초청 강연·체험 부스 등 진행

[강화군 세계타임즈=심하린 기자] 강화군(군수 박용철)은 2025년이 11년 주기의 태양활동이 가장 왕성한 ‘극대기’에 해당하는 해라는 점에 주목해, 강화천문과학관에서 이를 기념하는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태양을 직접 관측하고, 태양활동의 과학적 원리를 쉽고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주간 특별 관측 패키지를 비롯해 천체투영관 특별 상영, 극지연구소 과학자 초청 강연, 체험부스 운영 등 다채롭고 몰입도 높은 콘텐츠로 구성됐다.
▲ ‘영상→강의→태양 흑점‧홍염 관측’ 특별 패키지 운영
가장 주목할 만한 프로그램은 ‘주간 특별 관측 패키지’다. 6월 3일을 시작으로 6일, 7일, 14일, 21일, 28일 등 총 6일간 운영되며, 관람객은 천체투영관에서 태양과 오로라에 관한 영상을 감상한 뒤, 교육실에서 태양의 구조와 활동에 대한 강의를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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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양 관측 모습 |
이어 천체망원경을 통해 직접 태양의 흑점과 홍염을 관측하고, 야외 별자리 정원에서 아날렘마 해시계 체험과 혼천의 해설을 듣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태양활동 극대기에 접어든 만큼, 다수의 흑점과 홍염 등 활발한 태양의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천체사진가 권오철 작가의 오로라 영상 특별상영,
극지연구소 연구원 초청 강연 등 전문가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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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제 관측된 태양 흑점과 홍염 |
천체투영관에서는 천체사진가 권오철 작가가 캐나다 옐로나이프에서 촬영한 오로라 영상물「생명의 빛, 오로라」가 특별 상영된다. 돔 형태의 스크린을 가득 채우는 오로라의 생생한 장면은 경이로움과 감동을 동시에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극지연구소 해양대기연구본부 소속 연구원들이 참여하는 초청 강연도 진행된다. 6월 14일과 28일 두 차례에 걸쳐 열리는 이번 강연에서는 ‘태양활동과 우주 환경’, ‘오로라’를 주제로 현직 과학자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통해, 태양과 우주에 대한 이해를 더욱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 과학 원리 담은 참여형 체험 부스 운영
관람객 참여형 체험 부스도 눈길을 끈다. 십자말풀이 게임, 오늘 본 태양을 그려보는 ‘태양 얼굴 그리기’, 자외선을 쬐어야만 나타나는 ‘비밀 편지 쓰기’, 태양망원경 필터의 원리를 알아보는 체험까지,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프로그램 참여는 5월 27일부터 네이버 예약을 통해 사전 신청이 가능하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강화천문과학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화천문과학관 관계자는 “6월은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별인 태양이 가장 오래 머무는 시기”라며, “뜨거운 별빛 아래 펼쳐지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오랜만에 돌아온 태양활동 극대기를 다채롭게 즐기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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