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헬기 계류장, 알맹이 빠진 채 밀어붙이는 일방적인 행정

인천 / 심하린 / 2025-06-24 11:28:59
-국민의힘의 터무니 없는 정치적 비방은 사업에 도움 안돼


[남동구 세계타임즈=심하린 기자] 인천 남동구의회 이연주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제304회 제1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닥터헬기 계류장 설치 사업은, 행정에서 가장 중요한 주민 간 소통과 신뢰의 과정이 빠져있다며 국민의힘 인천시당의 터무니 없는 정치적 비방은 사업에 도움이 전혀 안 된다고 강조했다.


연수구의회는 주민과의 충분한 협의 없이 부지가 결정됐다는 점에서 닥터헬기 계류장 설치 반대 결의안을 채택했고, 연수구청장 역시 주민협의가 부족하다며 강하게 반대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닥터헬기 계류장 부지가 위치한 남동구의회 총무위원회는 제304회 제1차 정례회에서 닥터헬기 계류장 설치 사업과 관련한 2개의 동의안을 사회적 합의가 도출될 때까지 정례회에 부의하지 않기로 의결했다.

이연주 의원은 “닥터헬기가 생명을 살리는 중요한 응급수단이라는 점에 누구도 이견이 없지만, 지금 논의의 핵심은 필요성을 앞세워 절차를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것과 최근까지도 관련된 주민 공청회나 협의 및 소통의 시도가 없었던 것”이라고 지적하며, 경기도의 닥터헬기 운영 사례를 인용했다.

특히 “경기도는 인근 주민들과 응급의학 전문의, 소방당국, 교육청, 언론, 지역의회까지 참여시키는 통합 간담회와 공개토론회를 수차례 진행하며, 닥터헬기 계류장 사업을 성공으로 이끌었다는 점”을 강조하며 “사회적 합의 없는 행정 절차 강행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했다.

이어서 이연주 의원은 “2023년 5월 닥터헬기 계류장 설치에 반대여론이 형성된 마지막 간담회 이후에는 2년 넘는 기간 동안 그 어떤 주민과의 소통이나 조정 시도는 없었다”고 비판하며, “그것도 모자라 국민의힘 인천시당은 주민 반대가 미미하다는 허위 주장까지 서슴지 않으며 논점을 흐리고 있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지금 시급한 것은 닥터헬기 계류장 설치를 위한 주민과의 신뢰의 과정”이라며, “인천시는 일방통행식 행정을 멈추고, ‘정책은 주민과 함께 만든다’는 기본 원칙을 다시 세워야 한다”고 강하게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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