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세계타임즈 |
[세계타임즈 이채봉 기자]연세대학교 문헌정보학과에 재학 중인 윤종환(22)군이 8일 한국도덕운동협회 인천지회가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주최한 ‘제16회 선행·효행 실천대회’ 시상식에서 선행 부문 대상(인천광역시장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윤군은 고등학생 시절부터 주말마다 저소득층 및 다문화가정 청소년 에게 국어 교육봉사(100시간)를 하기 시작해, 대학 입학 후에는 교육기부 단체 ‘멘토링&강연 교육기부 봉사단’을 창단하는 등 대학생 교육기부 및 봉사 문화 확산에 꾸준히 기여하고 있다.
멘토링&강연 교육기부 봉사단은 초·중·고 교육 기회의 평등과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지난 2013년 1월 창단했으며, 현재 50여개 대학 300여 명의 대학생이 그 구성원이다. 윤종환 군은 단장을 맡고 있다.
또한,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해피투게더 봉사단에서 2년 동안 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 역사교육 봉사(월1회), 한국과학창의재단 쏙쏙캠프 학교폭력예방 및 근절 수업 교육 봉사(40시간), 연세대학교와 인천시가 연계하여 진행한 연인프로젝트 멘토링(1학기)에 참가하는 등 꾸준한 선행을 실천했다.
2014년에는 안전교육 정책 아이디어 우수 제안자로 선정돼 교육부장관 표창을, 2016년에는 법령 개선 제안 아이디어로 정규 교육과정에서 삭제된 일본식 표현법 개정안을 제출해 법제처장 표창을 받는 등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 정책에 참여하는 모범까지 보였다.
특히 윤군은 인천해경 의무경찰로 복무하는 중에도 꾸준히 재능기부와 선행을 실천한 것으로 유명하다.
계간 ‘리토피아’에 등단한 시인 윤종환 군은 군 복무 중에도 율목도서관 개관 5주년 기념행사에 초등학교 학부모 대상 독서 진로 특강 재능기부를 했으며, 지난 해 순직한 공익희생자 故 오진석 경감 흉상제막 추모헌시까지 하는 등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선행을 베풀었다.
윤군은 “교육이나 재능을 기부하면 스스로도 성장하며 지역사회도 건강해진다”며 “앞으로도 동료, 후배들과 함께 주변에 봉사하는 삶을 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제 16회 선행·효행 실천대회’는 한국도덕운동협회 인천지회가 인천 지역 초·중·고 학생과 일반인(대학생)을 대상으로 뚜렷한 효, 선행, 도덕 공로가 있는 자들을 엄중 심사해 선발하는 제도로 매년 시상하고 있다.
[ⓒ 세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