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 세계타임즈=심하린 기자] 인천 남동구의회 장덕수 의원(더불어민주당, 만수2·3·4·5동)이 대표의원으로 있는 「남동구 무장애도시 만들기」 연구단체가 9일, 동료 의원들과 함께 전문가를 초청한 강연회를 개최했다.
강연은 조성복 독일정치연구소장이 맡았으며, 독일의 무장애 선진 사례와 그 배경이 되는 독일의 자치구조에 대해 강연을 진행했다.
독일은 베리어 프리(Barrier-Free)와 유니버셜 디자인(Universal Design)으로 무장애도시를 구현하고 있는 선진 도시로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강연에 따르면, 수도 베를린은 특히 광장·건물·대중교통까지 도시 전역을 대상으로 무장애 설계를 일관성 있게 적용해 고령화에 대비했고, 나아가 장애인 평등법과 건축규칙서의 무장애 요소가 모든 민간·공공 건물에 적용될 수 있게 정비했다.
조성복 박사는 이런 무장애 도시가 건축이나 도로, 공공시설 등과 같은 물리적 베리어 프리뿐 아니라 각종 차별과 편견, 장애인이나 노인에 대해 사회가 가지는 마음의 벽까지 허물자는 의미로 확대 사용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남동구 무장애도시 만들기 연구단체는 이런 목표를 가지고 올 하반기까지 활동계획을 두고 있다. 대표 의원인 장덕수 의원은 “남은 연구활동 기간 동안 남동구에 접목할 수 있는 좋은 사례들을 많이 접해, 남동구가 모두를 포용하고 차별 없는 편안한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련 의정활동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세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