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동구-울주군, ‘울산 해양산악레저특구’ 지정 본격화

울산 / 이호근 / 2025-09-04 09:40:20
지난 8월 말 중소벤처기업부에 신규 지정 신청서 제출
울산 레저산업 발전 거점, 지역경제 및 관광 활성화 기대
[울산 세계타임즈=이호근 기자] 울산시가 대표 해양 관광지인 일산해수욕장(대왕암공원)과 산악 명소 영남알프스 일대에 대한 ‘울산 해양산악레저특구’ 지정 추진을 본격화했다.

 

울산시와 동구, 울주군은 지난 8월 말 중소벤처기업부에 ‘울산 해양산악레저특구’ 신규 지정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2023년 3월부터 동구·울주군과 협력해 특구 지정 작업을 준비해왔다. 그동안 울산연구원과 함께 실무협의를 수차례 진행했고, 중기부 사전 조언(컨설팅), 시민 의견수렴 공청회, 시의회 보고 등 행정 절차를 밟으며 지정 계획안을 마련했다.
 

지정 계획안에 따르면 ‘울산 해양산악레저특구’ 대상지는 동구 일산동·방어동 일산해수욕장(대왕암공원) 일대 약 1.7㎢와 울주군 상북면·삼남읍 영남알프스 일대 약 96.2㎢ 등 총 97.9㎢ 규모다.
 

‘울산 해양산악레저특구’는 ‘해양과 산악이 어울리는 차별화된 관광도시 울산’을 이상(비전)으로 추진된다.
 

울산시는 이를 위해 3대 추진 전략, 6개 특화사업, 21개 세부사업을 마련했다.
 

주요 세부 사업으로는 동구 일산해수욕장(대왕암공원)과 울주군 영남알프스 일원에는 해양·산악레저 스포츠 거점 공간 조성, 관광 콘텐츠 개발, 상표화·홍보(브랜딩·마케팅) 사업 등이 추진된다.
 

울산시는 이를 통해 ‘레저·스포츠·문화·산업이 융합된 체류형 복합관광도시’로 조성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울산시가 지정을 신청함에 따라 중소벤처기업부는 관계 부처 의견수렴과 현지 실사를 진행한 뒤, 지역 특성 적합성·규제특례와 특화사업 연관성 등을 종합 검토하게 된다. 이후 특구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빠르면 오는 10월 말 지정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울산시는 현재 울주 언양·봉계 한우불고기, 남구 장생포 고래문화, 중구 태화역사문화 등 3개 지역특화발전특구를 운영 중이다. 이번 해양산악레저특구가 지정되면 4번째 특구가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현지 실사와 평가에 철저히 대비해 지정 성과를 이끌어낼 것”이라며 “특구 지정 시 지역의 특화산업에 대한 집중 육성·지원이 가능해져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세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세계타임즈 구독자 여러분 세계타임즈에서 운영하고 있는 세계타임즈몰 입니다.
※ 세계타임즈몰에서 소사장이 되어서 세계타임즈와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합시다.
※ 구독자 여러분의 후원과 구독이 세계타임즈 지면제작과 방송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세계타임즈 후원 ARS 정기회원가입
1877-0362

세계타임즈 계좌후원 하나은행
132-910028-40404

이 기사를 후원합니다.

※ 구독자 여러분의 후원과 구독이 세계타임즈 지면제작과 방송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세계타임즈 후원 ARS 정기회원가입
1877-0362

세계타임즈 계좌후원 하나은행
132-910028-40404

후원하기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