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장애 공연 연극 '해리엇', 9월 강동아트센터서 초연

영화/문화 / 백진욱 기자 / 2025-05-29 00:45:27
장애·비장애 경계 넘는 무장애 공연
'옥이, 합체' 등 김지원 연출 맡아

 

[세계타임즈 = 백진욱 기자] 강동문화재단(대표 김영호)이 오는 9월 12~13일 강동아트센터 소극장 드림에서 연극 '해리엇'을 초연한다. 이 작품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주관하는 '2025년 무장애 문화향유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된 작품으로, 지역사회 장애 인식 개선을 목표로 기획됐다.

'해리엇'은 한윤섭 작가의 동화 '해리엇-175년 동안 바다를 품고 살았던 갈라파고스 거북 이야기'를 원작으로 한다. 작품은 바다 인근 동물원에 들어온 어린 자바원숭이 '찰리'와 갈라파고스 거북 '해리엇'의 따뜻한 동행을 그린다.

연출은 김지원이 맡았다. 김 연출은 소리극 '옥이', 국립중앙극장 기획 무장애 공연 '합★체', 모두예술극장 기획 '푸른 나비의 숲' 등을 통해 음성해설, 그림자 수어 통역을 무대 언어로 확장시키는 작업을 해왔다.

이번 공연은 자막, 음성, 수어, 움직임 등 다양한 표현 방식을 통해 장애와 비장애, 감각과 표현의 경계를 넘어서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강동문화재단은 공연을 위한 수어통역 배우 오디션을 진행 중이다. 극 중 '그림자 소리'(공연의 음성해설 등) 및 해리엇의 수어통역을 담당할 여자 배우 1명과 1인 다역의 수어통역을 담당할 남자 배우 1명을 오디션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수어통역사 자격증이 없어도 수어에 대한 이해와 배우고자 하는 열정이 있는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원서는 6월 1일 오후 3시까지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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